'이제 쌍방 관심'...맨유는 김민재를, 김민재는 맨유를 원한다

신동훈 기자 2023. 5. 13.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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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원한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에서 일하고 맨유 관련 소식을 전하는 알렉스 터크 기자는 12일(한국시간) "김민재를 향한 맨유의 관심은 구체적이다. 맨유는 김민재 측에게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금전 문제도 공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민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행을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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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원한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에서 일하고 맨유 관련 소식을 전하는 알렉스 터크 기자는 12일(한국시간) "김민재를 향한 맨유의 관심은 구체적이다. 맨유는 김민재 측에게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금전 문제도 공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민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행을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 라파엘 바란은 조금 더 출전시간 관리를 받을 것이다"고 하며 김민재 영입 추진과 더불어 맨유의 센터백 계획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바이아웃이 발동되며 금액은 4,350만 파운드(약 727억 원)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뜨거운 감자다. 올 시즌 나폴리에서 압도적인 수비력을 자랑하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센터백이 됐다. 피지컬 경합에서 밀리지 않고 태클, 인터셉트 등 수비적인 능력도 대단하다. 속도도 빠르고 빌드업 능력, 전진성까지 갖춰 현대적 센터백 전형으로 불렸다. 김민재 덕에 나폴리는 시즌 초반부터 선두 질주를 했고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맨유가 원한다. 거액을 주고 데려온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비롯해 바란, 매과이어, 린델로프, 필 존스를 보유하고 있다. 에릭 바이, 악셀 튀앙제브도 임대 중이다. 시즌 종료 후 합류한다. 숫자로 보면 센터백이 매우 많다. 하지만 믿을 만한 센터백은 리산드로, 바란뿐이다. 맨유는 올여름 대대적인 센터백 개편을 하면서 여러 선수들을 방출하고 영입할 생각이다.

정리를 한 다음에 김민재를 영입할 생각인 것이다. 터크 기자에 이어 이탈리아 '풋 메르카토'도 12일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노린다. 맨유 보드진과 김민재 측은 논의를 이미 했고 미래를 위한 약속도 했다. 막대한 급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가 맨유로 가면 스타 스트라이커급 주급을 받을 것이다. 김민재에게 만족스러운 제안이다. 김민재는 지구 최고 리그인 EPL에서 뛰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출전시간 보장과 높은 주급 제안까지 하면 김민재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을 것이다.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길 원하는 맨유는 더 적극적으로 나설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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