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시장 먹는게 없다"...팜유즈, 몽골 여행 중 '보이콧'한 사연 ('나혼산')[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무지개 회원들이 10주년을 맞아 몽골로 패키지 여행을 떠났다.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10주년 기념 무지개 패키지여행 in 몽골을 떠난 무지개 회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전현무는 "10년 동안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으려면 기념을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무지개 패키지여행'을 준비했다. '무 가이드'로 변신한 전현무는 "우리 무지개 패키지는 여러분들이 원하는 것을 몽골에서 다 이루어드리기 위해서 사전이 준비를 많이 했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른 새벽 공항에 모인 멤버들. 전현무는 "MZ세대가 제일 가고 싶어하는 곳이 몽골이다. 요즘 여행 트렌드가 패키지다. 모든 사람들의 희망사항이 다 들어가있다"고 했다. 그때 기안84는 "제주도 갔을 때도 형이 계획을 짰다. 아쿠아리움 가고 싶다고 했었는데 횟집 어항에서 사진 찍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주승은 "신뢰가 없었다. 고려하는 것 같지만 고려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라고 했고, 이장우는 "현무형이 먹는 건 잘 맞는데 여행 스타일은 안 맞는다"며 걱정했다.

드디어 몽골로 출발, '팜유즈' 막내 이장우는 바로 기내식 먹방을 시작했다. 팜유 대장 전현무도 바로 동참, 그때 이장우는 코쿤의 기내식을 먹는 전현무를 포착한 뒤 "코쿤꺼는 뺏어 먹으면 안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잠시 후 몽골에 도착한 무지개 회원들은 말이 보는 공항뷰에 놀랐다. 전현무는 "외계 행성 느낌? 3시간 걸려 왔는데 이렇게 다른 세계가 있다고? 비행 시간이 얼마 안 걸리니까 더 충격적이다"고 했다.

그때 무지개 회원들은 전현무가 준비한 레트로한 감성 가득한 푸르공에 감탄했다. 전현무는 "몽골 여행은 낭만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는 여행인데 그 낭만에 빼놓을 수 없는 게 푸르공이다. 실제로 보니까 훨씬 예뻤다"고 했다.

첫 식사는 미리 준비해준 몽골식 햄버거였다. 가장 먼저 맛 본 이장우는 "우리 옛날에 먹던 햄버거 느낌"이라고 했고, 다른 회원들도 주변 풍경을 보며 먹방을 했다. 또한 기안84는 "몽골 남성 평균 수명이 63세라더라"고 했고, 가이드는 "고지대다 보니까 공기 중에 산소가 많아서 노화가 빨리 온다"고 했다. 그러자 김광규는 "그 수명이면 나는 6년 밖에 안 남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도시에 가까워질수록 달라지는 풍경. 그때 한국에서 중고로 수입한 버스부터 한국 편의점을 발견한 회원들은 신기한 표정을 지었다.

첫 번째 일정은 재래 시장이었다. 전현무는 "시장은 반드시 가야한다"고 했고, 이장우는 "그 나라의 시장 가는 걸 좋아한다"면 잔뜩 기대에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팜유즈는 "시장에는 먹는 게 없다"는 가이드에 말에 바로 전현무의 멱살을 잡고 "보이콧 해야한다"며 환불을 요청해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시식 코너 없다는 게 너무 놀랐다"고 했고, 박나래는 "시장 가면 먹는 재미가 있다. 시장이 팜유한테는 뷔페다"며 실망했다.

눈이 즐거운 몽골 시장 탐방. 먼저 위시리스트인 몽골 전통 의상 델을 입어본 회원들. 그때 전현무는 기안을 향해 "패션 대전 다시하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화려 그 자체 복장으로 시장을 나선 회원들의 다음 목적지는 식재료 마트였다. 푸짐하게 주문한 고기, 몽골 현지 식재료를 들고 다음 행선지 도착 전 휴게소로 향했다.

입구부터 이색적인 휴게소. 전현무는 쫀득한 반죽에 양고기 소를 채운 몽골식 튀김만두 호쇼르를 주문했다. "맛있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호쇼르. 여기에 신의 한 수 캐첩까지. 전현무와 이장우는 "사갈거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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