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강 中외교, 노르웨이서 "중-유럽, 냉정적 사고방식 버려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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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노르웨이 오슬로를 방문한 친 부장은 기자들에게 "지금 일부 사람들은 민주주의 대 독재에 대한 이야기를 과장하고 심지어 신냉전까지 거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新)냉전이 발생한다면 그 결과는 (이전보다) 훨씬 더 비참할 것이며, 중국과 유럽 간 관계와 협력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친 부장은 "중국과 유럽이 손을 맞잡고 냉전적 사고방식에 반대하고 강대국 간의 협력과 교류 강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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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친강 중국 외교부장은 12일(현지시간) 중국과 유럽이 "냉전적 사고방식'을 거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노르웨이 오슬로를 방문한 친 부장은 기자들에게 "지금 일부 사람들은 민주주의 대 독재에 대한 이야기를 과장하고 심지어 신냉전까지 거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新)냉전이 발생한다면 그 결과는 (이전보다) 훨씬 더 비참할 것이며, 중국과 유럽 간 관계와 협력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친 부장은 "중국과 유럽이 손을 맞잡고 냉전적 사고방식에 반대하고 강대국 간의 협력과 교류 강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친 부장의 발언은 같은날 유럽연합(EU) 대외관계청(EEAS)이 중국과 국제 문제에 대해 협력을 지속하되 지나친 경제적 의존 위험을 줄이는 방식으로 EU의 대중국 정책을 조정하는 계획안을 제안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EU 외교 수장 격인 조셉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제안서 서한에 대중 정책 재조정이 필요한 세 가지 최소한의 이유로 "민족주의와 이데올로기 부상과 함께 중국의 변화하는 정도, 모든 정책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미-중 경쟁의 강화, 세계 및 지역 문제에서 중국의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를 꼽았다.
보렐 대표는 기자들에게 "중국이 강대국으로 부상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관련성을 가지려면 EU 회원국들이 더욱 단결하고 공동의 정책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EU와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대만 문제, 위구르족 처우 및 인권과 같은 사안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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