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받아야 한다" SON 향한 인종차별 제스처, 메이슨 대행 분노의 소신 발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이언 메이슨 토트넘 감독 대행이 분노를 표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슨 감독 대행이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적 제스처에 대해 입을 뗐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라이언 메이슨 토트넘 감독 대행이 분노를 표했다. 최근 '에이스'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 제스처 때문이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슨 감독 대행이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적 제스처에 대해 입을 뗐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를 치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44분 아르나우트 단주마와 교체 아웃됐다. 손흥민은 시간지연을 막기 위한 주심의 지시에 따라 벤치 반대편에서 관중석을 지나 걸어 나왔다. 하필 손흥민은 '원정석' 앞을 지나야 했다. 홈 팬들의 응원가와 기립박수가 쏟아지는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 팬들의 분노적 적대 행위가 이어졌다. 그 중 일부 극렬 서포터들은 인종차별을 했다. 눈에 손을 가져가며 눈을 찢는 제스처를 했다. 동양인을 비하하는 대표적 행위다. 몇몇 팬들은 손가락 욕설까지 했다. 명백한 인종차별적 행위였다. 손흥민은 고개 숙이거나 외면하지 않고 이들을 직시했다. 말없이 끝까지 이들의 행위를 응시하는 모습으로 용감함으로 맞섰다. 이 장면은 경기 후 팬들의 직캠과 중계화면 캡처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토트넘은 7일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 모든 종류의 차별은 혐오스럽다. 차별은 우리의 사회, 경기, 구단에서 용납할 수 없다. 토트넘 구단은 경찰, 팰리스 구단과 협력해 수사하고 있다. 개인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도 '토트넘 원정에서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적 제스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증거물은 경찰과 공유했다. 인종차별 행위를 한 사람의 신원이 확인될 경우 구단 차원의 징계가 내려질 것이다. 우리 구단은 그런 행동에 대해 결코 관용을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메이슨 대행은 "손흥민은 환상적인 사람이다. 나는 한 사람으로서 그를 사랑한다. 궁극적으로는 슬픈 일이다. 우리가 보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손흥민과 경기장 안의 모든 선수들을 지지한다. 그들은 우리를 즐겁게 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고 있다. 누군가 그 선을 벗어난다면 그들은 벌을 받아야 한다"고 소신 발언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토바이 바로 팔아버렸다"…정동원 논란 後 "아직 반성中, 소속사·가족 집중케어"('연예뒤통령
- 손준호 "♥김소현, 결혼 13년째 민낯 사수…나보다 늦게자고 일찍 일어나" ('라스')[SC리뷰]
- [SC이슈]한혜진, '기안84'와 "살을 맞닿은 적 없다" 철벽!('연예의 참견3')
- [SC이슈]'미스코리아' 서울 후보에 '프듀101' 출신이? "이것은 재능인가 유전인가"
- [종합]임창정 '손절', 이어지나? '행사 출연 취소'→세븐일레븐, '소주한잔' 재고량만 판매키로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