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회의장단과 만찬 “전세사기 등 국회에서 챙겨달라”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12일) 저녁 청와대 상춘재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김영주, 정우택 국회부의장, 이광재 사무총장 등 국회 의장단과 만찬을 했습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이 지난 4월 국회의 한미 동맹 70주년 결의안 통과가 큰 도움이 됐다며 김 의장에게 사의를 표하고 한미·한일 정상회담 성과를 공유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김 의장이 “한일, 한미동맹은 매우 중요하다.“며 “한일의원연맹과 곧 구성될 한미의원연맹이 변화하는 세계 질서에 대처하는 시스템 외교로 진화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2년 차 국정은 국민이 변화를 체감하도록 개혁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려 한다면서 “국회 역할이 중요한 시기이다. 최근 전세 사기와 금융 투자 사기로 서민과 약자들의 피해가 큰 만큼 국회에서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진표 의장은 “대화와 타협을 통한 여야 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변화와 민생의 길을 열어 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김 의장은 윤 대통령에게 양당 원내대표와 신임 상임위원장단을 만나라 제안했고, 윤 대통령은 “좋은 제안에 감사드린다. 제가 가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정은 기자(hoho013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83170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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