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KBS 2023. 5. 1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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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소방청입니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안에서 불이 나, 방문객들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오전 11시쯤 에버랜드 정문 앞 상황인데요.

13미터 높이 대형 조형물에 설치된 전등에서 과부하 등 전기적인 이유로 시작된 화재로 추정됩니다.

인파가 몰린 시간대였지만, 인명 피해 없이 불은 2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충남 금산에서는 고물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고물을 절단하던 중 생긴 불티가 주변 폐기물로 옮겨 붙어 불이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폐지와 고철 등 200여 톤이 탔습니다.

도로 위에 깨진 병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오전 8시 40분쯤, 충북 청주의 한 국도에서 25톤 화물차와 덤프 트럭이 부딪쳤습니다.

또 화물차가 넘어지면서 주변에 있던 승용차를 덮쳐 1명이 다쳤는데요.

화물차에 실려있던 병맥주 6백 상자가 쏟아져 일대 교통이 한동안 통제됐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형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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