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회의장단에 "개혁과제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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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2일 국회의장단을 만나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2년 차 국정은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개혁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국회의장단 초청 만찬 자리에서 "국회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윤 대통령은 3시간 넘게 이어진 이날 만찬을 통해 대한민국 민생을 살리는 데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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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의장, 원대·상임위원장 만남 희망…尹 "좋은 제안"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국회의장단을 만나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2년 차 국정은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개혁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국회의장단 초청 만찬 자리에서 "국회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윤 대통령은 김진표 국회의장과, 정우택·김영주 국회부의장, 이광재 사무총장에게 "최근 전세 사기와 각종 금융 투자 사기로 서민과 약자의 피해가 큰 만큼 국회에서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대화와 타협을 통한 여야 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며 "이 같은 변화와 민생의 길을 열어 나가겠다"고 답했다.
김 의장은 또 윤 대통령에게 양당 원내대표와 이달 말 새로 선출될 상임위원장단을 만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좋은 제안에 감사드린다"며 "제가 가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의장단에 지난달 미국 국빈방문 중 국회가 한미동맹 70주년 결의안을 통과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통과를 주도한 김 의장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또한 의장단에 한미·한일 정상회담 성과를 공유하고 한미동맹과 한일관계 개선이 미래세대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3시간 넘게 이어진 이날 만찬을 통해 대한민국 민생을 살리는 데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변화의 길로 이끄는 데에 정부와 국회가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만찬 자리에 대통령실에서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전희경 정무1비서관 등이 자리했다.
만찬 전 윤 대통령과 국회의장단 인사들은 상춘재 앞 녹지원에서 환담을 나눴다. 녹지원은 청와대 경내 정원으로 역대 대통령 기념식수가 있는 공간이다.
윤 대통령은 김진표 의장과 같이 걸어오던 중 녹지원 소나무를 보면서 "170년 된 소나무"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김영주 부의장에게는 "잘 계셨어요"라고 인사를 건네며 악수했고 이어 정우택 부의장, 이광재 총장과도 차례대로 악수했다.
윤 대통령은 녹지원에서 차담을 위해 준비된 오렌지 주스를 바라보며 "카메라가 있으니 이것도 건배해야 되나"라고 농담을 던졌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이광재 총장은 날씨 얘기에 "이때가 제일 좋을 때"라며 "이때가 좋고 가을이 좋고, 겨울에 눈 왔을 때가 좋고"라고 말했다.
이에 이진복 수석이 "다 좋네 그러면"이라고 받아치자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
얘기를 듣고 있던 윤 대통령이 "2004년에 국회에 진출 안 하셨나"라고 묻자, 이 총장은 "2004년도 맞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니까 1년 조금 더 계신 거네요"라고 말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상춘재로 이동해 만찬을 시작했다. 만찬 전 별도 모두발언은 없었다.
이날 만찬 자리에는 구절판과 탕평채, 민어회, 세발낙지숯불양념구이, 한우갈비찜, 한우숯불불고기, 민어탕 등이 올랐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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