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인드 맵 최강’ T1, 日 제타 디비전 꺾고 시즌 ‘6승’[SS상암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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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이 끊겼던 2연패 이후 분위기 반전에 완벽하게 성공했다.
T1은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2023'에서 8주차 슈퍼위크 첫날 일본의 제타 디비전(ZETA)에 2-1로 승리했다.
5라운드부터 연속으로 잡아낸 T1은 전반전을 9-3으로 승리했고, 공수 전환 후 공격 전장에서 빠르게 라운드 3개를 추가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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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상암=김지윤기자] 흐름이 끊겼던 2연패 이후 분위기 반전에 완벽하게 성공했다. T1이 플레이오프 확정 이후 한일전까지 승리를 추가하면서 기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T1은 4연승과 더불어 시즌 6승을 신고해 3위를 유지했다.
T1은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2023’에서 8주차 슈퍼위크 첫날 일본의 제타 디비전(ZETA)에 2-1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 열린 ‘프렉처’, T1은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챙기면서 초반 흐름을 잡았다. 점수를 리드하는 가운데 제타 디비전도 반격에 나섰고,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T1은 추격을 허용하면서 6-6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T1은 후반전에서 공격에 나섰다. 전반전과 같은 양상으로 초반 라운드를 따낸 T1은 17라운드부터 내리 3개를 챙겼다. 21라운드에서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지만, 제타 디비전도 쉽게 세트 승을 허락하지 않았다. 침착하게 경기를 이끌어 나간 T1은 13-11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로터스’에서 펼쳐졌다. T1은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챙겼지만 내리 라운드를 다시 내주면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다시 7라운드부터 기세를 잡아간 T1은 8라운드 무결점 플레이와 함께 9-3으로 전반전을 리드했다.
그러나 T1은 공수 전환 후 좀처럼 맥을 잡지 못했다. 피스톨 라운드 이후 연속 6개의 라운드를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불리했던 분위기를 반전시킨 건 ‘사야플레이어’ 하정우의 제트였다. 궁국기 칼날 폭풍(X)이 무려 쿼드라 킬을 기록하면서 한 라운드를 만회한 것.
그러나 ‘라즈’ 우시다 코지에게 막힌 T1은 결국 역전당했고, 13-11로 2세트를 내주며 마지막 3세트까지 경기를 끌고 갔다.
‘바인드’에서 연 마지막 3세트, T1은 제타 디비전과 킬을 교환하며 시소게임을 펼쳤다. 5라운드부터 연속으로 잡아낸 T1은 전반전을 9-3으로 승리했고, 공수 전환 후 공격 전장에서 빠르게 라운드 3개를 추가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merry06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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