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ST급 주급-매과이어 팔고 출전시간 약속"... 맨유, 김민재 측과 논의→제안까지

신동훈 기자 2023. 5. 1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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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영입을 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탈리아 '풋 메르카토'는 12일(한국시간)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노린다. 맨유 보드진과 김민재 측은 논의를 이미 했고 미래를 위한 약속도 했다. 막대한 급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가 맨유로 가면 스타 스트라이커급 주급을 받을 것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행을 꿈꾸는 김민재에게 만족스러운 제안이다. 김민재는 지구 최고 리그인 EPL에서 뛰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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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 영입을 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탈리아 '풋 메르카토'는 12일(한국시간)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노린다. 맨유 보드진과 김민재 측은 논의를 이미 했고 미래를 위한 약속도 했다. 막대한 급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가 맨유로 가면 스타 스트라이커급 주급을 받을 것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행을 꿈꾸는 김민재에게 만족스러운 제안이다. 김민재는 지구 최고 리그인 EPL에서 뛰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를 확실히 설득하기 위해선 김민재에게 출전시간을 보장해야 한다. 그러면 해리 매과이어는 떠나야 한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은 부상 빈도가 잦다. 그래서 맨유는 김민재를 더욱더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나폴리가 33년 만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하는데 핵심이었다. 칼리두 쿨리발리 대체자격으로 올 시즌 나폴리에 온 김민재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다. 수비력도 대단했고 압도적인 피지컬을 앞세워 경합 우위를 보였다. 빌드업 능력도 훌륭했다. 전환 패스, 위치 선정을 활용해 후방 빌드업을 이끌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추진하는 공격적인 축구가 잘 구현될 수 있었던 이유였다.

심지어 전진성까지 갖춰 공격에도 도움을 줬다. 김민재는 세리에A 최고 센터백으로 발돋움했고 나폴리는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스쿠테토(세리에A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과 함께 나폴리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평가됐다.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여러 경쟁 팀들 중 맨유가 가장 적극적이다.

이전부터 스카우트 파견을 통해 김민재 능력을 파악했고 나폴리가 리그 우승을 하기 전부터 관심을 드러냈다. 김민재 바이아웃 금액 이상을 지불할 의사도 있다. 빠르게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 김민재를 원하는 다른 팀들보다 빨리 움직이기 시작했다. 구체적인 제안을 하면서 맨유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높은 급여까지 주고 출전시간을 보장해준다면 김민재가 거절할 이유는 없어진다. 박지성에 이어 또 맨유에서 대한민국 선수가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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