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법원, 권도형 보석 허가…석방 후 가택연금

차승은 2023. 5. 1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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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보석으로 풀려날 예정입니다.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은 현지시간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위조 여권 사용 등의 혐의로 체포된 권 대표와 측근 한모 씨의 보석을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권 대표가 보석금을 납부하고 풀려나면, 경찰의 감독 아래 가택 연금 상태가 됩니다.

법원은 보석금을 약 5억 8천만 원으로 정했는데, "보석금을 잃을 가능성이 피고인들에게 도주 의욕을 꺾을 수 있는 충분한 억제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차승은 기자 chaletuno@yna.co.kr

#권도형 #보석 #테라 #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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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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