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법인지방소득세 1000억원대 진입

김원준 2023. 5. 1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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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의 법인지방소득세가 1000억원대에 진입했다.

천안시는 법인지방소득세 확정 신고·납부 결과, 총 8979개 법인에 1281억 원으로 확정신고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천안시는 반도체 실적 부진 등으로 올해 본예산 추계 당시 법인지방소득세 840억 원을 편성했지만, 전자 관련 분야 및 금속화학물 관련 매출 증가로 441억 원의 초과 세입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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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동기대비 29%·288억원 증가…전자·금속화학물 분야 매출 증가
천안시청
[파이낸셜뉴스 천안=김원준 기자] 충남 천안시의 법인지방소득세가 1000억원대에 진입했다.

천안시는 법인지방소득세 확정 신고·납부 결과, 총 8979개 법인에 1281억 원으로 확정신고를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확정신고 법인 7941곳 대비 1038곳이 늘어난 것으로, 신고세액은 지난해 993억 원보다 29%·288억 원 상승한 것이다.

천안지역 내 주요 기업체별 확정신고 현황은 △삼성전자 162억 원 △삼성에스디아이 98억 원 △한국유미코아유한책임회사 82억 원 △엠이엠씨코리아 37억 원 △세메스 37억 원 등이다.

법인지방소득세는 12월 말 결산법인의 법인소득에 대해 4개월 이내에 법인의 소재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 납부하는 세목이다.

당초 천안시는 반도체 실적 부진 등으로 올해 본예산 추계 당시 법인지방소득세 840억 원을 편성했지만, 전자 관련 분야 및 금속화학물 관련 매출 증가로 441억 원의 초과 세입이 예상된다.

오병창 천안시 세정과장은 “시세 수입의 큰 재원인 법인지방소득세의 초과 세입으로 시 재정을 한층 더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면서 “꾸준한 세수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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