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20 월드컵 출전 24개국 504명 선수 최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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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가 오는 20일 아르헨티나에서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24개국의 최종 스쿼드를 발표했다.
FIFA는 12일(한국시간) U-20 월드컵 504명 선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대회 기간 맨유는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달린 4위 수성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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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가 오는 20일 아르헨티나에서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24개국의 최종 스쿼드를 발표했다. 24개 출전국 모두 최대 엔트리 21명 전원을 채웠다.
FIFA는 12일(한국시간) U-20 월드컵 504명 선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F조에 속한 한국은 지난 5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최종 명단 21명에서 변동없이 확정되었다. 유럽파 김용학(포르티모넨세), 강성진(FC서울), 김준홍(김천상무) 등과 함께 최근 K리그1에서 맹활약한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도 김은중 감독의 부름을 받아 본선 무대를 밟게 되었다.
F조에 속한 한국은 프랑스, 온두라스, 감비아와 16강 진출을 겨룬다. 프랑스는 릴 소속으로 올 시즌 리그1 14경기를 소화하며 1골을 기록한 공격수 알란 비르지니우스가 포함되었다. 온두라스는 MLS에서 뛰는 제레미 로다스(미네소타 유나이티드)와 데이비드 오초아(인터 마이애미)를 제외하면 모두 자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했다. 감비아의 미드필더 마무드 바조는 현재 소속팀이 없는 상태로 월드컵에 출전한다.
우승후보이자 개최국 아르헨티나는 신성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소속팀의 반대로 출전이 무산되었다. 대회 기간 맨유는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달린 4위 수성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 또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결승전이 예정되어 있어 가르나초의 차출을 끝내 거부했다. 미드필더 페데리코 레돈도(아르헨티노 주니오르)는 1990년대를 수놓은 아르헨티나 레전드 페르난도 레돈도의 아들이다. 레돈도는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등번호 5번을 달고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선다.
또 다른 우승후보 브라질은 카이키 페르난데스(알메리아)와 같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발되거나 소속팀의 거부로 차출이 되지 못한 선수들을 제외하면 최상의 스쿼드로 나선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왓포드에서 뛰는 마테우스 마르틴스와 20세의 나이에 브라질 산투스FC에서 이미 141경기 42골을 터트린 공격수 마르코스 레오나르두 등이 눈여겨 볼 선수로 꼽힌다.
사진 = Getty Images,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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