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22일 한국에서 한-EU 정상회담…“지역·국제 현안 공조”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2일 샤를 미셸 EU(유럽연합) 상임의장·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한국에서 한-EU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12일)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 후 공식 방한하는 미셸 EU 상임의장,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번 방한은 한-EU 수교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이뤄지는 것"이라며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중요한 협력 파트너인 EU와 경제, 보건, 과학기술 분야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조를 심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습니다.

한-EU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문제를 비롯한 인도-태평양지역 정세와 함께, EU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에 대한 지원 문제 등이 거론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번 방한은 미셸 상임의장과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 취임 후 첫 방한"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우한솔 기자 (pin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