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부3’ 이경영, 한석규 팀 탐욕...도의원 子 사망 외상 센터 위기[종합]

SBS 방송 캡처

‘낭만닥터 김사부 3’ 외상센터가 위기에 빠졌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3’에서는 도의원 아들 사망으로 위기에 빠진 외상센터와 책임을 지겠다고 말하는 윤나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동화(이신영)은 의국 소파에 누운 이선웅(이홍내)의 상의를 벗기기 시작했고 응급실에서 윤아름(소주연)이 두 사람을 찾았다.

못하겠다는 장동화에게 이선웅은 “포기하겠다는 거예요? 그럴 수 없어요. 빨리 벗어요”라고 말했고 윤아름은 옷을 벗기는 두 사람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김사부(한석규)는 장동화, 이선웅, 윤아름만으로 돌담 병원을 끌어가야 했고 서우진(안효섭)은 차진만(이경영)에게 외상센터에서 빠지겠다고 말했다.

부용주가 가르쳐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자신이 없냐고 묻는 차진만에게 서우진은 “실력을 보여드리자고 일부러 칼을 잡지 않습니다. 제 거절이 변명으로 들리셨습니까?”라고 물었다.

실력에 자신이 없거나 내가 불편하거나 둘 중 하나라는 차진만에 그는 “저는 그냥 김사부 님하고 돌담 병원에 남고 싶은 것뿐입니다"라고 밝혔다.

부용주 그늘이 아니면 안 되는 거냐고 자극한 차진만은 “이제 보니 의사를 가르친 게 아니라 똘마니를 기르고 있었구먼”이라고 깎아내렸다.

흔들리지 않은 서우진은 “똘마니라도 되겠다는 건 저였고요. 그런 절 무시하지 않고 후배 의사로서 존중해주신 게 사부님이셨습니다”라며 외상센터를 떠났다.

차은재(이성경)은 차진만에게 “말씀이 너무 지나치셨습니다. 교수님. 서우진 선생 우리 돌담 병원에 실력 있는 의사입니다. 존중해주세요”라고 분노했다.

일단 해보고 생각하라고 설득하는 배문정(신동욱), 정인수(윤나무)에게 서우진은 돌담 응급실을 김사부 혼자 해내기는 어렵다고 장동화, 이선웅을 우려했다.

장동화는 이선웅에게 김사부가 우리 엿을 먹이고 기강을 잡는 거라며 “그런 분 맞아요. 그분의 진정한 똘끼? 아직 경험 못 해보셨죠?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아세요?”라며 돌담 병원의 금요일을 언급했다.

서우진 또한 오늘이 금요일이니 돌담 병원이 아수라장이 될 거고 김사부가 혼자 다 감당할 거라고 경고했다.

이에 배문정은 김사부 없이 우리가 얼마나 합이 잘 맞을 수 있을지 스스로 점검할 시점이 된 것 같다고 말했고 서우진은 김사부가 설득하라고 시켰냐고 물었다.

당황하며 아니라고 변명하는 정인수에 배문정은 김사부가 시켰다고 인정했다.

SBS 방송 캡처

박민국(김주헌)은 김사부에게 서우진이 끝까지 버티면 돌담 병원 의사에게 기회가 없을 수 있다며 “우리끼리 합을 맞춰볼 시간도 없이 차진만 교수가 데려오는 외부 의사들로 외상센터가 치러지게 될 겁니다”라고 걱정했다.

도 의원 방문을 앞두고 차진만은 그때 방문에 따라 받아낼 수 있는 도 예산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고 김사부는 한숨을 내쉬며 이대로 진행하자며 서우진에 관해 "싫다는 놈 억지로 떠안을 수 없고 외상센터도 계속 미룰 수 없고 서우진 없이 진행합시다"라고 결정했다.

서우진 없이 GS는 어떻게 하냐는 남도일(변우민)에 김사부는 플랜 B 양호준(고상호)으로 가자고 말하며 오명심(진경)을 외상센터로 보냈다.

외상센터와 돌담 병원은 금요일을 맞아 단단히 환자를 맞을 준비를 마쳤고 김사부는 장동화와 이선웅에게 정신 바짝 차리라고 경고했다.

차은재는 정말로 외상센터에서 빠지겠다는 서우진에게 그렇게 차진만이 불편하냐고 물었다. 이에 서우진은 “넌? 교수님한테 언제 말씀드릴 건데? 너하고 나, 우리 같이 살기로 한 거. 언제까지 숨기고 있을 수만은 없잖아”라고 되물었다.

그 말에 차은재는 “너야말로 아버지랑 잘 지내볼 생각은 없는 거니? 가까이에서 네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드리고 외상센터 같이 하면서 아버지랑 친해질 기회도 갖고”라고 설득했고 서우진은 “내가 창피해? 아버지한테 소개하기에는 내가 많이 모자라? 그러니까 미리 잘 보여서 점수 쌓아놓으라고?”라고 비아냥거렸다.

그게 무슨 뜻이냐고 묻는 말에 그는 “네가 계속 망설이는 이유가 뭘까 궁금했어”라고 말했고 응급 콜이 들어와 차은재는 아무 말도 못하고 방을 나갔다.

순조롭게 환자를 보는 외상센터와 달리 심폐 소생술을 하던 돌담 병원에서는 환자가 사망했다. 이만 선고하라는 김사부에 윤아름은 넋을 놓고 환자를 바라봤다.

이때 차은재의 전화를 받은 김사부는 이선웅을 데리고 나갔고 계속 아무 말 못하고 있던 윤아름은 사망 선고를 하라는 장동화에 선고를 내리다 “어떻게 해. 아직 환자 이름도 제대로 모르는데”라고 울먹였다.

김사부는 급한 외상센터에 이선웅을 보내며 상황을 물었다. 대화를 들은 서우진에게 박은탁(김민재)은 “그러지 말고 가보세요. 사실은 저쪽 외상센터 신경 쓰이잖아요”라고 설득했다.

그러나 서우진은 박은탁의 말을 무시하고 다시 환자의 상태를 살폈다.

SBS 방송 캡처

아픈 곳이 없으나 몸이 춥고 떨린다는 학생에 오명심은 이불을 덮어주며 의사가 곧 올 테니 조금만 기다리라고 말했다.

장동화는 윤아름에게 커피를 건네며 “매번 그러세요? 진짜로 슬퍼하는 것 같아서요”라며 사망 환자를 언급했다.

이에 윤아름은 몇 년째 겪는 일이지만 익숙해지지 않는다고 털어놓으며 “나는 항상 사망 선고가 제일 힘든 것 같아요. 의사가 환자의 죽음에 너무 익숙한 것도 이상한 거겠죠? 괜찮아요. 괜찮아질 거고 괜찮아지지 않으면 그다음 환자를 또 보는 게 힘들어지니까”라고 말했다.

이때 박은탁은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을 발견하고 멈칫한 뒤 스쳐 지나갔다.

돌담 병원에 계속 있는 서우진에게 김사부는 “네가 지금 필요한 곳은 여기가 아니라 저쪽 수술실이고”라고 말했다.

서우진은 “솔직히 차진만 교수님이랑 저, 영 맞지 않습니다”라고 털어놨고 김사부는 살면서 맞는 사람보다 안 맞는 사람하고 엮이게 되는 일이 훨씬 많을 거라고 답했다.

차지만이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서우진에 김사부는 “나도 네 방식 별로 마음에 안 들어. 실제로 겪어본 적도 없으면서 온통 선입견과 거부감만 가득해서 계속 안 좋게 추측하고 안 할 핑계만 찾고 불평만 늘어놓고. 원래 실체 없는 불만과 핑계라는 게 그래. 사람 마음을 편협하게 만들어 놔. 네가 외면하고 있는 건 차진만 교수가 아니라 네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라는 걸 알아야지”라고 나무랐다.

혼이 난 서우진은 응급실을 빠져나갔고 박은탁이 따라나섰다. 서우진은 김사부 말이 다 맞지만 그런다고 마음 안 바뀐다고 말했고 박은탁은 환자 상태를 설명하며 CS와 컴바인 해야 하는데 양호진이 집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민국이 수술을 집도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서우진에 그는 도의원 미팅으로 나가고 없어 양호준뿐이라고 말했다.

수술 경험이 적은 양호준은 다리를 떨며 불안감에 빠졌고 서우진은 컴바인 CS가 차진만이라는 말에 또 고민에 빠졌고 결국 외상센터로 향했다.

과거 양호준은 서우진에게 못하는 게 아니라 차진만이 필드로 나서는데 자기가 되겠냐며 설득했고 그는 차진만과 환자 상태 의견을 나눴다.

외상센터로 간 서우진 이야기를 들은 김사부에 박민국은 “김사부 말대로 양호준 선생이 키 맨이 되어줬어요”라고 말했다.

서우진이 계속 고집 피우면 어쩌려고 했냐는 박민국에 김사부는 “그래서 내가 박 원장한테 대기 걸어놨잖아요”라고 말했고 그는 도의원과 예산문제를 위해 병원을 떠났다.

SBS 방송 캡처

환자 초음파를 보던 장동화는 아무것도 안 보인다고 중얼거렸고 박은탁은 장에 가스가 찬 것 같다고 조심스레 의견을 전했다.

그 말에 발끈한 장동화는 잘 안 보이니까 환자 CT를 찍으라고 말했고 공기를 밀어내면 보일 것 같다는 박은탁에게 “저 지금 오더 내린 건데요. 오더 받으시라고요”라고 차갑게 말했다.

이때 나타난 김사부는 박은탁이 말한 대로 가스를 밀어내고 상태를 봤고 장동화에게 뭐인 것 같냐고 물었다. 종양이냐고 묻는 장동화에 김사부는 다시 잘 보라고 말했고 이를 본 윤아름은 예쁜 태아라며 환자에게 축하한다고 미소 지었다.

장동화는 박은탁을 따로 불러내 “환자 앞에서 뭐 한 겁니까? 지금 저 전공의라고 무시한 겁니까?"라고 분노했다.

그 말에 박은탁은 모르는 건 배우면 되니 부끄러운 일이 아니지만 모르는 걸 감추는 건 위험하다며 “임신 초기 임산부에게 CT 촬영은 매우 조심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내 생각을 말한 겁니다”라고 받아쳤다.

지금 가르치냐고 따진 장동화는 “그럼 제 생각도 말씀드릴게요. 아무리 전공의지만 나는 의사도 그쪽은 간호사예요. 오더는 내가 내리고 그쪽은 오더를 받으면 되는 거고. 그거 헷갈리지 마세요”라고 기싸움했다.

이에 헷갈린 적 없고 장동화가 환자 앞에서 헤맨 거라고 지적한 박은탁은 응급 환자가 많다며 사라졌다.

도의원을 만나러 가던 박민국은 그의 자제가 병원에 있다는 말을 듣고 장기태(임원희)에게 알렸다.

환자를 처치하고 지나가던 차은재는 심박수 체크가 빠져있는 학생에게 다가가 기계를 끼웠고 심정지 상태인 것을 인지하고 급하게 CPR을 외쳤다.

관찰실에도 환자가 있다는 말에 정인수는 다급하게 움직였고 그의 눈앞에 심폐소생술 중인 차은재가 손 바꿀 사람을 찾았다.

결국 학생은 사망하고 도의원은 아들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눈물 흘렸다. 도의원 아들이 심정지로 사망했다는 말을 들은 김사부는 한숨을 내쉬었고 박민국은 도의원에게 다가가 “정말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라고 말했다.

그 말에 도의원은 “위로하지 마세요. 그럴 자격 없는 사람들은 함부로 위로 같은 거 하면 안 됩니다. 지금 이거 의료사고 맞죠? 분명 병원에 들어와서까지 의식도 멀쩡했고 나랑 통화까지 했어요. 그런데 왜?”라며 담당 의사를 찾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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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의사는 있지도 않았냐고 소리치는 도의원에 박민국은 그럴 리 없을 거라며 상황을 알아보겠다고 밝혔다.

이에 발끈한 도의원은 “당신들은 모두 다 각오해야 할 겁니다. 직무유기, 의료사고, 그리고 내 아들 살인죄까지 형사 고발할 겁니다”라고 선언했고 정인수는 고개를 떨궜다.

차진만과 수술을 마친 서우진은 차은재에게 수술실에 양호준뿐이라 그랬다고 말했다. 차은재는 결국 김사부도 박민국도 아닌 양호준이 마음을 움직였다며 “너 실은 되게 멋져. 가끔은 너무 멋져서 오히려 내가 주눅 들 만큼 난 네가 그래”라며 “그런데 그런 거랑 상관없이 아버지한테 동거 얘기를 하는 게 쉽지만은 않아. 대한민국 어떤 딸도 쉽지 않을 걸. 그런데 너는 아빠랑 엇나가기만 하지”라고 털어놨다.

사랑하는 남자와 아버지인데 어떻게 하냐 말한 차은재는 그래도 좀 더 다가가 주길 바랐다고 말했고 서우진은 그를 끌어안고 “조금만 이러고 있자. 나도 충전 좀 해야지. 너랑 너무 떨어져 있어서 그랬나 봐. 그래서 심통이 났었나 봐”라고 말했다.

아들을 보낸 도의원은 박민국, 정인수와 대치했고 수술을 마친 차진만이 관찰실로 들어섰다. 그는 여기 책임을 맡고 있는 외상센터장이라고 소개했고 도의원은 “내 아들이 죽었습니다. 의사들이 내 아들을 방치하는 바람에 죽었어요”라고 전했다.

그 말에 차진만은 “아드님일은 유감입니다만 방치가 아니라 우선순위에서 밀린 겁니다. 응급에서는 들어온 순서가 아니라 위급한 순서가 먼저라서요”라고 설명했다.

사망했는데 위급하지 않냐며 그걸로 설득할 수 있냐고 따지는 도의원에 그는 “설득이 아니라 설명드리는 겁니다”라고 밝혔고 형사 고소를 결심했다는 답을 들었다.

차진만은 아들보다 위급했던 환자가 누구였는지는 알고 있냐며 “의원님 비서분들이었어요. 한 사람은 심정지였고 한 사람은 폐와 간이 찢어진 채로 코마상태였죠. 그리고 저는 그중 한 분을 수술하고 나오는 길이고요. 상대적으로 아드님께서는 모친과 통화를 할 정도로 의식이 또렷했고 증상을 물었을 때도 통증이나 고통을 호소하지도 않았습니다. 의원님이 의사였다면 누가 더 위급했다고 판단했을까요”라고 말했다.

나는 정치인이지 의사가 아니라는 도의원에 그는 “지금 그 말씀은 비서 분들 목숨이야 위태롭든 말든 의원님 아들만 중요하다는 뜻입니까? 단 한 번도 내가 여기 들어온 순간부터 한 번도 비서들 상태를 묻지 않았어요”라며 국정활동을 도우라고 있는 비서들이 근무시간 중 아들을 왜 수행하고 있었냐고 물었다.

허를 찔린 도의원에 차진만은 “형사고소 하시겠다면 하세요. 툭하면 의사들한테 고소, 고발, 협박 들이대는 거 우리한테 놀라운 일도 아닙니다. 법정에서 보시죠. 대신 의원님께서도 아까 했던 제 질문에 전부 다 답하셔야 할 겁니다”라고 강경하게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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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수를 관찰실에서 데리고 나온 차진만은 의료진에게 환자가 사망한 것은 안타깝지만 과도한 죄책감은 갖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위급한 환자 생명을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건 다름 아닌 여러분들이에요. 아무도 여러분들을 탓할 수 없습니다. 탓하게 두지도 않을 거고요. 정인수 선생, 어깨 펴세요”라고 말하고 사라졌다.

김사부는 환자 처치를 과하게 뛰어넘는 장동화에게 순서를 차분하게 알려줬다.

환자 상태를 기록하는 장동화에게 김사부는 초음파 최대 단점을 물었다. 시행자 의존적이라고 말하는 장동화에 그는 배운다고 보이는 게 아니라 계속 봐야 보이며 제대로 볼 줄 알아야 제대로 된 오더를 내릴 수 있고 그래야 간호사도 믿고 따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사부는 “의사가 간호사한테 잘못된 오더 내린 걸 부끄러워해야지 그걸 알아챈 간호사한테 트집잡고 그러는 거는”라며 박은탁과 있던 일을 지적했다.

이번에는 박은탁 편을 드냐는 장동화에 그는 “아닌데? 나 네 편드는 건데? 난 네가 존중받는 의사가 되길 바라거든”이라며 사라졌다.

차진만은 자신을 찾은 서우진에게 오늘 수술한 것을 복기하는 중이라며 “솔직히 놀랐어. 지난 몇 년 동안 저렇게 군더더기 없이 빠르게 움직이는 손을 본 적이 없었거든. 간만에 필드에서 진짜 칼잡이를 만난 거 같아 아주 즐거웠어”라며 부용주 똘마니라고 말한 것을 사과하며 딸 가진 아버지들이 다 그렇다고 말했다.

그 말에 서우진은 알고 있었냐고 당황했고 차진만은 “그럼 모를 줄 알았어? 그 녀석 허당인 거 아직도 몰라? 키만 컸지. 너희 사이 안다고 허락까지 한 거 아니니까 긴장 늦추지 말고”라며 그와 함께 수술 장면을 바라봤다.

영상을 보는 서우진에 차진만은 그의 수술 실력과 호흡이 잘 맞는 팀을 떠올리며 자기 것으로 가지고 싶은 욕심이 생겼고 ‘부용주, 네가 이뤄놓은 모든 걸 내가 가져버려야 겠다’라고 결심했다.

아들은 구급차에 옮긴 도의원은 김사부에게 새로 온 외상센터장 이름 차진만을 확인하며 “그 사람 정치를 해도 잘했겠어요. 제대로 한 방 먹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병원 상대로 형사 고소는 없을 거예요. 대신 전면전을 각오하셔야 할 겁니다”라고 경고했다.

센터장을 앞세워 정치질로 덤볐으니 정치질로 갚겠다는 도의원에 박민국은 김사부의 뜻이 아니었다고 해명했지만 먹히지 않았다.

SBS 방송 캡처

도의원이 떠나고 장기태는 도예산을 하나도 못 받아내면 위기가 아니냐고 걱정했고 김사부와 박민국 앞에 나타난 정인수는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제가 저 환자 놓친 겁니다. 그래서 죽은 거예요. 제 잘못이 맞아요”라고 눈물을 보였다.

초음파를 보며 공부하는 이선웅에 장동화는 자신과 같이 하자고 제안했다.

이선웅을 상대로 초음파를 보던 장동화는 잘 보이지 않아 한숨을 내쉬며 포기했다. 이에 이선웅은 자기 차례라며 옷을 벗으라고 말했고 수술복을 벗기 힘들어하는 장동화를 돕던 두 사람은 윤아름에게 들켜버렸다.

초음파 연습 중인 것을 알아챈 윤아름은 응급실에서 하지 그랬냐며 “보이긴 해요?”라고 물었다.

윤아름은 두 사람의 초음파 보는 방법을 도왔고 박은탁이 지나가다 이를 보게 됐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3’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