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이 행동에 父 분노 폭발 “안 키우고 말지” 촬영 중단 선언 (‘금쪽같은 내 새끼’)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금쪽이의 행동에 분노가 폭발한 금쪽이의 아빠가 아들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24시간 마스크를 쓰고 살며 한번 흥분하면 감정 조절이 되지 않는 11세 금쪽이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금쪽이의 집에는 고모네 가족이 놀러 왔다. 금쪽이는 친척 동생들이 자신의 방에도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장난감도 만지지 못하게 했다.
금쪽이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금쪽이의 방에 들어가 자신의 물건을 만지던 동생에게는 “허락도 없이 이거 왜 만져”라며 소리쳤다.
이어 장난감 하나가 없어졌다며 우기기 시작했다. 개수를 다 세워놨다는 금쪽이에게 엄마가 “개수가 몇 개인데”라고 묻자 금쪽이는 “기억이 안 나긴 하는데 이것보다 하나 더 있다”고 대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급기야 금쪽이는 “그 손 뭐냐. 주머니에 넣었냐”며 동생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결국 동생은 주머니까지 다 까서 금쪽이에게 보여줘야 했다.
점점 흥분이 심해지자 금쪽이의 엄마는 “엄마랑 얘기 좀 하자”며 금쪽이를 붙잡았다. 하지만 금쪽이는 격하게 뿌리치며 의자를 던지고 엄마를 밀쳐 엄마의 머리가 가구에 세게 부딪히게 만들었다.
총체적 난국의 상황에 아빠가 금쪽이의 방으로 달려왔다. 금쪽이의 아빠는 금쪽이에게 손찌검을 하고 “여기 있는 거 다 때려 부수기 전에 나가”라며 엄마에게 방에서 나가라고 말했다.
흥분한 아빠를 온 가족이 나서 말리기 시작했고, 금쪽이는 그런 아빠를 피해 장롱으로 숨었다.
아빠는 “안 키우고 말지”라며, 제작진을 향해 “그만합시다 이거”라고 촬영 중단을 선언하고는 마이크를 빼버렸다.
더불어 금쪽이의 아빠는 “안 바꾸고 말겠다”라며, 금쪽이를 향해 “너 그렇게 살아라. 아빠는 너 포기할 거다”라고 소리쳤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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