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이강인 영입 결재 승인 완료...김민재 효과 제대로

김환 기자 2023. 5. 1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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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경영진이 이강인을 영입 요청을 승인했다는 소식이다.

매체는 "나폴리는 이번 시즌 마요르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국의 미드필더 이강인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나폴리의 스카우터들은 올해 이강인의 활약을 지켜보고 있으며, 클럽 경영진에게 승인을 받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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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나폴리 경영진이 이강인을 영입 요청을 승인했다는 소식이다.


이강인은 지난겨울부터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겨울 이적시장 당시에는 브라이튼,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등 다수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을 비롯해 스페인 라리가의 강호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다. 이 중 빌라와 아틀레티코는 여름 이적시장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최근까지도 이강인을 두고 2파전을 벌이는 모양새였다.


한 클럽이 더 등장했다. 바로 나폴리다. 나폴리는 최근 들어 이강인, 황인범과 연결됐다. 이탈리아 유력지 ‘일 마티노’는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회장의 발언을 조명하며 나폴리가 한국 선수들을 추가로 영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 로렌티스 회장은 리그 우승 세리머니 이후 시야를 넓혀 한국과 일본, 미국 등의 최고의 선수들을 데려올 생각이라고 이야기했다.


나폴리가 한국 선수들과 연결된 배경에는 김민재가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는 한 시즌 만에 나폴리를 대표하는 센터백이자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급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나폴리 팬들이 김민재를 좋아한 것은 물론 한국 팬들도 김민재의 활약에 나폴리라는 팀에 관심을 갖게 됐다. ‘아시아 마케팅’ 효과를 제대로 본 것이다.


‘일 마티노’는 “김민재는 살아있는 광고가 됐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향한 팬들의 응원을 느꼈고, 황인범과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게 됐다”라며 나폴리가 황인범과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나폴리의 경영진 역시 이강인 영입을 승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의 다니엘레 롱고가 내놓은 보도를 인용해 나폴리가 카마다 다이치와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강인에게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데 로렌티스 회장의 말을 지키듯 일본, 한국의 유능한 미드필더들과 연결되고 있는 나폴리다.


매체는 “나폴리는 이번 시즌 마요르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국의 미드필더 이강인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나폴리의 스카우터들은 올해 이강인의 활약을 지켜보고 있으며, 클럽 경영진에게 승인을 받았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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