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에이스’ 테이텀을 깨운 팀 동료들, “팀원들 덕분에 다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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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텀이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보스턴의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203cm, F)은 이날 경기에서 지옥과 천당을 넘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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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텀이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6차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95-86으로 승리했다.
보스턴의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203cm, F)은 이날 경기에서 지옥과 천당을 넘나들었다. 주전으로 나온 테이텀은 시도한 첫 10개의 슈팅이 모두 빗나갔다. 전반전에 자유투로 올린 1점이 전부였다. 비록 7개의 리바운드와 6개의 어시스트 그리고 2개의 블록슛을 기록했지만,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럼에도 보스턴은 50-43으로 앞서나갔다.
테이텀은 3쿼터에도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3쿼터 시작 1분 26초에 레이업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해당 득점이 테이텀의 3쿼터 득점의 전부였다. 즉 테이텀은 3쿼터에도 2점을 적립했다. 테이텀은 1쿼터부터 3쿼터까지 3점에 묶였다. 보스턴은 71-73으로 3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테이텀은 4쿼터 중요한 순간에 부활했다. 4쿼터 시작 33초만에 자유투 득점으로 예열했다. 이후 다소 잠잠했지만, 쿼터 막판을 완벽하게 접수했다. 81-83으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연속 2개의 3점슛을 성공. 보스턴은 해당 득점으로 달아났다.
경기에 쐐기를 박은 선수도 테이텀이었다. 경기 종료 1분 53초 전 결정적인 3점슛으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팀의 마지막 득점도 테이텀의 손에서 나왔다. 테이텀은 4쿼터에만 16점을 몰아쳤다. 그 결과, 보스턴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게 됐다.
극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테이텀은 “나는 세계 최고의 농구 선수 중 한 명이다. 한 경기 중에 고난과 슬럼프를 겪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이겨내는 것이다. 나는 감사하게도 좋은 동료들을 만났다. 브록던, 브라운, 스마트, 호포드 등 모든 선수들이 나를 믿어줬다. 덕분에 나는 4쿼터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라며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우리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마지막 7차전도 승리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는 각오도 함께 남겼다.
테이텀은 이날 3쿼터까지 최악의 부진을 선보였다. 하지만 동료들의 믿음을 받아 4쿼터 완벽하게 부활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테이텀의 활약에 보스턴은 시리즈를 3대3으로 만들며 플레이오프 탈락에 면했다. 과연 7차전에서도 테이텀은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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