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인스타 이어 유튜브도 시작 “행복 느끼는 콘텐츠 할 것”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12일 인스타그램에 이어 유튜브도 시작하겠다고 알렸다. 지난 2월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조민씨는 현재 팔로워가 13만명에 달한다.
조민씨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쪼민 유튜브 그랜드 오픈”이라고 알렸다.
조민씨 유튜브 채널 ‘쪼민’에는 이날 ‘유튜브 세계 첫 발걸음.. 두둥.. 내딛어봅니다 쪼민의 영상일기’라는 제목의 티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조민씨는 “안녕하세요 조민입니다”라며 “그러면 무슨 이야기 하지? 저 오겹살 좋아하고, 닭발 좋아하고, 껍데기 좋아해요”라며 자신의 음식 취향과 관련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영상일기 같은 거를 남기면 제가 나중에 봤을 때 뭔가 좋지 않을까”라며 “진짜 소소하게 내가 행복하게 느끼는 콘텐츠를 하고 싶다”고 유튜브를 시작하는 이유를 밝혔다.
법원에서 입시비리가 인정된 조민씨는 지난 2월 6일 김어준씨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공개하고 자신은 떳떳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지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조민씨 지지자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은 그동안 조민씨 인스타그램에 “우리 딸도 조민양처럼 단단하게 크면 좋겠다” “조국의 딸일 뿐 아니라 민중의 딸로 다시 태어난 것 같아 기분 좋다” “기죽지 말고 매일 매일 행복하시라” “너무 예뻐서 휴대폰 잠금화면으로 설정했다” 등의 글을 올리며 조씨를 응원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멘탈이 부럽다. 나도 엄마 감옥 가도 아무렇지도 않게 스튜디오 사진 찍는 멘탈로 인생 살고 싶다”고 조씨를 비판했다.
조민씨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자녀 입시 비리 등으로 징역 4년이 확정돼 수감돼 있다.
이외에도 정유라씨는 조민씨 활동을 여러 차례 공개 비판했지만 조씨는 이에 대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조국 전 장관은 지난 4일 자신의 북콘서트에서 딸 조민양 근황에 대해 “의사면허는 유지되고 있다”며 “무보수로. 지역은 말씀드릴 수 없는데 조용한 시골에 가서, 지역을 돌면서, 의사 부족한 곳 가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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