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6홈런 노시환 "좋은 페이스 유지하는 게 관건"

문성대 기자 2023. 5. 12. 22: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노시환(23·한화 이글스)이 현재 페이스를 유지해 더 많은 홈런을 터뜨리겠다고 다짐했다.

노시환은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3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해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채은성의 3점포(시즌 6호)와 노시환의 시즌 8호 솔로 홈런을 앞세워 1위팀 SSG를 제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과감한 타격으로 더욱 자신감 생겨"
"홈런 타이틀 신경 안 쓴다"

[인천=뉴시스] 권창회 기자 =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 SSG랜더스의 경기, 9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노시환이 솔로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3.05.12. kch0523@newsis.com


[인천=뉴시스] 문성대 기자 =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노시환(23·한화 이글스)이 현재 페이스를 유지해 더 많은 홈런을 터뜨리겠다고 다짐했다.

노시환은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3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해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채은성의 3점포(시즌 6호)와 노시환의 시즌 8호 솔로 홈런을 앞세워 1위팀 SSG를 제압했다.

노시환은 4-2로 앞선 9회초 쐐기 아치를 그려냈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날려 한화의 3연승을 이끌었고, 최근 6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했다.

노시환은 "(감독 교체로) 팀의 분위기가 약간 어수선하지만 신경 안 쓰고 승리하는데 최대한 집중했다. 선수들은 경기에 뛰어야 하기 때문에 경기 전부터 집중했고,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뷔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끈 최원호 감독은 "노시환의 홈런으로 리드를 안정적으로 지킬 수 있었다"고 승인을 분석했다.

최근 타격감에 대해 "지금 페이스는 내가 생각해도 괜찮은 것 같다. 이걸 얼마나 잘 유지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아직 시즌 초반이고 시즌은 길기 때문에 페이스를 잘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인천=뉴시스] 권창회 기자 =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 SSG랜더스의 경기, 9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노시환이 솔로홈런을 친 뒤 덕아웃에서 축하받고 있다. 2023.05.12. kch0523@newsis.com


이어 그는 "최근 홈런이 신경 써서 나온 게 아니라, 강하게 공을 치자는 생각으로 하다 보니 이렇게 홈런이 나오고 있다. 홈런 타이틀 같은 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웃었다.

장타가 많이 생산되는 건 히팅 포인트를 앞으로 당겼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노시환은 "작년에는 히팅 포인트가 좀 뒤에 있어서 타구가 중견수 방향에서 우익수 방향으로 많이 형성됐다. 하지만 올해는 히팅 포인트를 앞으로 당기면서 좌익수 쪽으로 타구가 가고 있다. 내가 계획한 방향성대로 잘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감하게 하다 보니까 오히려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고, 성적도 따라오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노시환은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물러난 것에 대해 "조금 슬퍼서 울먹이긴 했다. 마음 속에 담아두려고 한다. 감독님께 한국에서 고생 많았던 이야기를 했고, 감독님께 많이 배웠고, 함께 있는 동안 행복했다고 했다. 감독님과 좋은 말을 주고 받으면서 헤어졌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