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데뷔전 승리' 최원호, "채은성 3점포로 리드, 김서현 첫 SV 축하"

▲ 최원호 감독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이 감독 데뷔전에서 승리를 안았다.

한화는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채은성의 1회 결승 3점홈런에 힘입어 5-2 승리했다. 3연승을 거둔 한화는 최원호 신임 감독 체제 첫 승을 거뒀다.

11일 경기 후 제13대 감독으로 최원호 감독이 취임한 가운데 선수단을 이끈 첫 경기에서 투타 모두 활약했다. 채은성은 결승타 포함 3안타 3타점 1득점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노시환은 데뷔 첫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8홈런으로 박동원(LG)과 리그 홈런 공동 선두가 됐다.

한화 선발 장민재는 10일 만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비자책점)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2승을 거뒀다. 1라운더 신인 김서현은 이날 9회를 1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데뷔 첫 세이브의 꿈을 이뤘다.

최원호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장민재가 10일 만의 등판이었는데 위기가 있었지만 역할을 잘해줬다. 김서현 첫세이브도 축하한다"고 마운드를 칭찬했다.

이어 "채은성의 3점 홈런으로 초반 리드했지만 중반 추격당하는 분위기였는데 불펜도 잘 던져주었고 노시환의 홈런으로 안정적으로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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