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안방서 연패 끊어 이강철 감독 "고영표 호투 승리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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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홈 3연전 첫 단추를 잘 끼웠다.
KT는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롯데를 상대로 홈 경기를 치렀다.
KT는 연장 10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문상철이 찌릿한 끝내기 홈런을 쏘아올료 롯데에 2-1로 이겼다.
이강철 KT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모든 선수들이 연패를 끊으려는 의지가 강했다"며 "고영표의 호투가 승리 발판를 만들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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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홈 3연전 첫 단추를 잘 끼웠다. KT는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롯데를 상대로 홈 경기를 치렀다.
두 팀 맞대결은 팽팽한 투수전이 펼처졌다. KT는 고영표, 롯데는 박세웅이 각각 선발 등판했다. 두 선발투수 모두 2회 1실점한 뒤 이후 상대 타선을 잘 막았다.
특히 고영표는 8이닝까지 97구를 던지며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박세웅은 5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했다) 고영표는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며 소속팀이 승리를 거두는데 디딤돌 노릇을 했다.
KT는 연장 10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문상철이 찌릿한 끝내기 홈런을 쏘아올료 롯데에 2-1로 이겼다. KT는 6연패를 마감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모든 선수들이 연패를 끊으려는 의지가 강했다"며 "고영표의 호투가 승리 발판를 만들었다"고 얘기했다.
불펜도 언급했다. KT는 고영표에 이어 박영현과 마무리 김재윤이 각각 9, 10회초 마운드로 올라가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재윤은 문상철의 끝내기포 덕분에 승리투수가 되며 올 시즌 첫승째(2패 3세이브)를 신고했다.
끝내기 홈런을 허용한 김진욱은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첫 패배를(2승 3홀드)를 당했다. 이 감독은 "불펜진이 타이트한 상황을 잘 막아줬다"고 덧붙였다.
문상철에 대해서는 "최근 타격감도 좋고 타석에서 잘 치고 있었기에 기대를 했는데 승부를 결정지은 홈런를 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상수(유격수)-손민석(2루수) 키스톤 콤비도 수비에서 승리에 기여했다"며 "연패 기간 팬들에게 죄송했는데 좀 더 지켜봐달라, KT만의 야구를 다시 보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 연장까지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KT와 롯데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3연전 둘째 날 경기를 치른다. 엄상백(KT)과 한현희(롯데)가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수원=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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