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가정폭력에도 故서세원과 이혼 후회‥母 “맨몸으로 쫓겨나”(금쪽)

박수인 2023. 5. 1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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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가 전남편 고(故) 서세원과의 이혼을 후회했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남들은 '그렇게 힘들면 나와야지, 헤어졌어야지' 쉽게 말하는데 저는 힘든 게 아니었다. 견딜만 했다.' 왜 이혼하지? 나처럼 참으면 되지' 생각을 많이 했다. 아이들이 이혼을 종용했을 때 (전)남편이 원망스러운 게 아니라 아이들이 원망스럽더라. 왜 자꾸 나에게 이혼을 종용하지? 조용히 있으면 넘어갈 일인데. 이혼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다. 상황이 흘러 이혼한 것이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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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서정희가 전남편 고(故) 서세원과의 이혼을 후회했다고 밝혔다.

5월 1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서정희와 그녀의 모친 장복숙 여사가 상담소 고객으로 출연했다.

서정희는 "남들은 '그렇게 힘들면 나와야지, 헤어졌어야지' 쉽게 말하는데 저는 힘든 게 아니었다. 견딜만 했다.' 왜 이혼하지? 나처럼 참으면 되지' 생각을 많이 했다. 아이들이 이혼을 종용했을 때 (전)남편이 원망스러운 게 아니라 아이들이 원망스럽더라. 왜 자꾸 나에게 이혼을 종용하지? 조용히 있으면 넘어갈 일인데. 이혼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다. 상황이 흘러 이혼한 것이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서정희의 모친은 "그때 당시에 (서정희가) 돈이 하나도 없었다. 통장도 없고 아무것도 없이 맨몸으로 쫓겨났다. 돈이 없으니까 입원도 할 수 없지 않나. 미국에 있던 손녀에게 딸을 맡기고 한국으로 왔는데 집도 없어서 같이 살 데가 없지 않나. 작은 오피스텔을 얻어서 살았다. 그땍 공황장애까지 와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방 문을 닫았는데 안 닫았다고 소리를 지르더라. 울기 시작하면 두 세시간 우는 거다. 돌아오면 약 먹여서 재우고 이걸 2년을 반복했다. 내가 너무 속상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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