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서 테니스 치자...라코스테 창립 90주년 이벤트 ‘활짝’
박강현 기자 2023. 5. 12. 22:26
서울의 가장 상징적인 장소 중 하나인 남산이 ‘테니스 열기’로 가득해진다.
패션 스포츠 브랜드 라코스테(Lacoste)가 브랜드 창립 9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남산에서 13일부터 21일까지 테니스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연다.
라코스테는 프랑스 테니스 챔피언 르네 라코스테(1904~1996)에 의해 1933년 탄생한 브랜드로 남자 단식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36·세르비아)와 다닐 메드베데프(27·러시아·3위) 등 세계 최정상급 테니스 선수들을 지원해오고 있다. 1971년부턴 4대 메이저 테니스대회 중 하나인 프랑스오픈의 공식 파트너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전 세계의 다양한 도시에서 한 해 동안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한국의 90주년 이벤트 주제는 ‘테니스’이며 이를 위해 이번 행사엔 국가대표 테니스 선수 출신인 전미라(45) 원장이 함께할 예정이기도 하다. 전 원장은 15일에 오성국 코치와 함께 2~4년차 테니스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테니스 레슨을 연다.
라코스테는 남산 타워 내 전시관에서 테니스를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를 상영한다. 이어 남산 타워 광장엔 다양한 테니스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코트도 마련할 계획이다. 직접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곳은 물론이고 게임 존, 포토 존 등 라코스테의 테니스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라코스테 90주년 기념 이벤트는 총 9일간 대중들에게 문을 열며 별도의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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