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부터 ‘이기는 야구’ 지켰다…‘채은성 선제 스리런·김서현 첫 SV’ 한화, SSG 꺾고 최원호 부임 첫 승 [MK문학]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3. 5. 1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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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도중 감독 교체를 결정한 한화 이글스가 시작부터 '이기는 야구' 약속을 지켰다.

1회 채은성의 선제 스리런 포를 앞세운 한화가 선두 SSG 랜더스를 격파하고 최원호 감독 부임 첫 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한화는 시즌 12승 1무 19패로 리그 9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화 선발 투수 장민재는 5.1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1실점(비자책) 쾌투로 시즌 2승(2패)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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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도중 감독 교체를 결정한 한화 이글스가 시작부터 ‘이기는 야구’ 약속을 지켰다. 1회 채은성의 선제 스리런 포를 앞세운 한화가 선두 SSG 랜더스를 격파하고 최원호 감독 부임 첫 승에 성공했다.

한화는 5월 12일 문학 SSG전에서 5대 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한화는 시즌 12승 1무 19패로 리그 9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한화는 1회 초부터 상대 선발 투수 박종훈을 공략했다. 1회 초 1사 뒤 이원석의 스트레이트 볼넷과 노시환의 좌전 안타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채은성이 박종훈의 2구째 120km/h 커브를 통타해 비거리 125m짜리 중월 선제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채은성의 시즌 6호 아치. 한화는 이어진 1사 2, 3루 기회에서 후속 타자 불발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한화 4번 타자 채은성이 5월 12일 문학 SSG전에서 1회 초 선제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사진(문학)=천정환 기자
한화 선발 마운드에 오른 장민재는 1회 말 1사 1, 3루 위기에서 에레디아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는 동시에 2루 도루 아웃으로 위기를 넘겼다. 2회 말 1사 2, 3루 위기도 연속 탈삼진으로 무실점에 성공한 장민재는 3회 말 견제 송구 실책으로 내준 1사 3루 위기에서 최정에게 중견수 방면 희생 뜬공으로 이날 유일한 실점을 기록했다.

반격에 나선 한화는 5회 초 상대 실책과 볼넷, 안타를 묶어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이진영의 2루 땅볼 타점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4대 1 리드를 잡은 한화는 6회 말 1사 1루 상황에서 장민재를 내리고 김범수를 올리는 교체를 결정했다. 김범수가 1사 1, 2루 상황에서 박성한과 김성현을 상대로 범타 유도에 성공해 이닝을 무실점으로 매듭지었다.

한화는 7회 말 바뀐 투수 윤대경이 연속 사구로 내준 1사 1, 2루 위기에서 최주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이어 교체 등판한 정우람이 2사 1, 3루 위기를 막아 리드를 유지했다.

이후 한화 벤치는 8회 말 이태양, 9회 말 김서현을 올려 경기를 매듭지었다. 9회 초엔 노시환의 솔로포가 나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 투수 장민재는 5.1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1실점(비자책) 쾌투로 시즌 2승(2패)째를 달성했다. 이날 마무리 투수 역할을 맡은 김서현도 데뷔 첫 세이브 달성에 성공했다.

반면, SSG는 1회 초부터 3점 홈런 허용으로 내준 리드를 좀처럼 뒤집지 못했다. 7안타 5볼넷에도 단 2득점에 그친 팀 타선의 침묵이 뼈아팠다.

한화 최원호 감독이 부임 뒤 첫 경기에서 부임 첫 승을 달성했다. 사진(문학)=천정환 기자
[문학(인천)=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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