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방출 → 완벽 부활'...클래스 여전한 34세 윙어

장하준 기자 2023. 5. 12. 22: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스널 시절을 잊고 부활에 성공했다.

풀럼은 지난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5-3으로 이겼다.

당시 나이는 무려 33세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받았다.

한편 윌리안과 풀럼은 오는 13일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사우스햄튼 원정을 떠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풀럼에서 맹활약중인 '34세' 윌리안
▲ 윌리안이 득점 후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아스널 시절을 잊고 부활에 성공했다.

풀럼은 지난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5-3으로 이겼다. ‘베테랑’ 윌리안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 10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백미는 후반 25분에 나왔다. 레스터 박스 바깥 중앙 부근에서 절묘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볼은 상대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성기를 연상케 하는 골이었다. 윌리안은 2013년 안지 마하치칼라(러시아)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성실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오른발 킥으로 첼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7시즌 동안 339경기에 나서 63골62도움을 기록했다.

'

▲ 첼시 시절,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윌리안
▲ 아스널 이적은 최악의 선택이 되고 말았다.

2020년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아스널 이적을 선택했지만, 부진했다. 해당 시즌 37경기에서 1골 7도움을 쌓았다. 공교롭게도 첼시는 해당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윌리안 입장에선 아쉬운 도전이 됐다. 결국 1년 만에 계약 해지로 팀을 떠났다.

이후 1시즌 동안 코린치안스(브라질)에서 활약한 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로 돌아왔다. 새 팀은 갓 승격한 풀럼이었다. 당시 나이는 무려 33세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받았다.

걱정은 기우였다.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모든 대회 27경기에서 5골4도움을 기록했다. 아스널 시절 내리막길을 걷던 모습은 사라졌다. 풀럼은 윌리안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10위에 올라있다. 승격팀이라는 것을 고려했을 때, 준수한 성적이다.

한편 윌리안과 풀럼은 오는 13일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사우스햄튼 원정을 떠난다.

▲ 윌리안은 풀럼에서 반전에 성공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