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서울시 휴전…"8월 중순까지 지하철 안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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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8월 셋째 주까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멈춘다.
전장연은 12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시와의 2차 협의에 따라 8월 셋째 주 협의 시까지 지하철 1호선 출근길 지하철에 탑승하지 않고 차가운 승강장에서 기다린다"고 밝혔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과 거주시설 퇴소장애인(탈시설 장애인) 자립실태조사 및 거주시설 장애인 전수조사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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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장연·서울시 2차 실무 협의
시설 장애인 조사 실시하기로
장애인 권리예산 논의 8월에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8월 셋째 주까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멈춘다.
전장연은 12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시와의 2차 협의에 따라 8월 셋째 주 협의 시까지 지하철 1호선 출근길 지하철에 탑승하지 않고 차가운 승강장에서 기다린다"고 밝혔다.
이어 "전장연은 지난 3월2일 서울시와의 1차 실무협의를 시작으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협의에 적극 임하고 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언급한 대로 '휴전'중이다. 과태료 부과와 권리중심공공일자리에 대한 공격을 멈추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과 거주시설 퇴소장애인(탈시설 장애인) 자립실태조사 및 거주시설 장애인 전수조사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논의 결과 서울시는 탈시설 장애인 실태조사가 끝나는 시점에 현재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에 대해서도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다만 탈시설 장애인 전수조사를 시행할 '조사표' 작성 및 거주시설 조사 시점·방식에 대해선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달 7일 면담에서 장애인 거주시설 41개소 수용장애인 2444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중 탈시설 장애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양측은 권리중심공공일자리 토론회 및 시민여론조사 진행에 대해선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내년도 서울시 장애인 권리예산은 8월 셋째 주에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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