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철의 10회말 끝내기 홈런…KT, 6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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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철의 끝내기 홈런으로 KT 위즈가 6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1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문상철의 홈런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선발 박세웅이 5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물러난 뒤 6회부터 불펜을 가동한 롯데도 KT 타선을 묶어냈다.
롯데는 10회초 1사 후 전준우가 KT 김재윤과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먼저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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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T, 롯데에 2-1 승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상철의 끝내기 홈런으로 KT 위즈가 6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1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문상철의 홈런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KT는 6연패를 벗어나 시즌 9승(1무20패)째를 올렸다.
롯데(17승11패)는 3연승 도전이 무산됐다.
양팀은 2회 한 점씩을 주고 받았다.
롯데가 2회초 먼저 점수를 뽑았다. 1사 후 전준우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친 뒤 후속 한동희가 좌중간 안타로 선제점을 올렸다.
KT는 2회말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선두 앤서니 알포드가 중전 안타를 날리고 상대 폭투로 2루에 안착했다. 김상수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3루를 연결한 KT는 정준영의 우중간 적시타로 1-1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팽팽한 흐름이 계속됐다.
KT 선발 고영표는 8회까지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롯데의 반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선발 박세웅이 5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물러난 뒤 6회부터 불펜을 가동한 롯데도 KT 타선을 묶어냈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롯데는 10회초 1사 후 전준우가 KT 김재윤과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먼저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한동희, 윤동희가 연달아 범타로 물러나 소득 없이 공격을 마쳤다.
KT는 달랐다.
10회말 2사 후 타석에 선 문상철이 롯데 김진욱의 직구를 공략, 그대로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시즌 3호)를 날려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문상철의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이다.
김재윤은 구원승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김진욱이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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