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용지난…“제2국가산단 속도”
[KBS 대구][앵커]
최근 대구에 전기차 등 미래산업 분야의 기업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산업용지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습니다.
대구 국가산업단지도 내년쯤에는 용지 공급이 한계를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대구시가 제2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단계 조성공사가 진행 중인 대구국가산업단지.
앵커 기업 용지를 제외한 1단계 산업용지는 모두 분양됐습니다.
올 연말 준공 예정인 2단계 산업용지도 현재 분양률이 12%.
민선 8기 이후에만 전기차 관련 기업 9곳이 26만 제곱미터의 용지를 요청하는 등 기업투자가 활발했기 때문입니다.
[김광묵/대구시 원스톱 기업투자센터장 : "2차 전지 같은 경우에는 특히 큰 부지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국가산단 2단계 구역이 아마 내년이면 소진될 것으로 보고 있고요."]
특히 오는 2025년쯤에는 대구 대부분의 산업용지가 소진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구시가 제2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최근 LH와 대구도시개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한데 이어 다음부터 사업 타당성 조사에 착수합니다.
이미 전력과 용수 등의 산업단지 기반시설이 구축돼 단지 조성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중곤/대구시 경제국장 : "전국에 15개 국가산단이 동시에 지정됐습니다마는 대구 국가산단이 제1호로 지정되고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전기차와 로봇 등 미래산업을 위한 용지 확보는 대구 산업구조를 개편하는데도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박준형 기자 (park10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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