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 7이닝 KKKKK→두산 호수비 퍼레이드→이유찬 싹쓸이 3루타→두산 2연패 탈출→KIA 3연패 수렁[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이 21세 우완 영건 김동주를 앞세워 KIA 타선을 꽁꽁 묶으며 2연패서 벗어났다.
두산 베어스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서 6-1로 이겼다. 2연패서 벗어났다. 15승16패1무가 됐다. KIA는 3연패에 빠졌다. 14승15패.
두산 오른손 선발투수 김동주가 히어로였다.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1패)을 따냈다. 올 시즌 최다이닝 투구였다. 평균자책점을 1.44까지 낮췄다. 8~9회 불펜이 KIA 타선을 막아내며 승리를 완성했다.
두산은 1회말 리드오프 허경민의 좌선상 2루타에 이어 박계범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때 허경민이 재치 있게 3루에 들어갔다. 1사 3루서 양의지가 선제 결승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3회말에는 1사 후 허경민의 볼넷과 박계범의 우중간안타, 양의지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양석환의 얕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도망갔다. 3루 주자 허경민의 재치가 돋보였다.
두산은 6회말 1사 후 호세 로하스의 우월 솔로포로 승부를 갈랐다. 김동주가 워낙 좋은 투구를 하고 있어서 3점 리드면 충분했다. 로하스는 볼카운트 1S서 임기영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KIA는 김동주가 내려가자 8회초에 움직였다. 대타 이창진이 정철원의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그러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1사 2루 찬스를 놓쳤다. 고종욱의 타구를 중견수 정수빈이 기 막히게 걷어냈다.
두산은 8회말에 승부를 갈랐다. 1사 후 양석환의 좌전안타, 2사 후 김민혁의 볼넷과 장승현의 사구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유찬이 좌측 담장을 직접 때리는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뽑아냈다. KIA 선발투수 이의리는 4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동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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