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100억원대 배임 혐의 전·현직 임직원 수사의뢰”

이정호 기자 2023. 5. 1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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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관 전경. 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00억원대 업무상 배임 혐의로 전·현직 임직원을 대검찰청에 수사의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KAI는 “본 건과 관련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KAI는 2021~2025년 진행되는 스마트플랫폼 구축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던 중 회사 내부 관계자들이 특정 외부 업체와 사전 공모한 정황을 발견해 복수의 전·현직 임직원을 검찰에 수사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KAI가 약 1000억원을 들여 진행 중인 스마트플랫폼 구축 사업은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적용해 생산·공정 관리·구매 등의 업무를 지능화하는 사업이다.

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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