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단군매치' 곰이 먼저 이겼다… 두산, KIA에 6-1승리

김민지 기자 2023. 5. 1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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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영건 김동주의 호투 속에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12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6회말 두산은 1사 주자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호세 로하스의 우월 솔로포를 통해 3-0으로 달아났다.

결국 두산은 6-1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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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두산 베어스가 영건 김동주의 호투 속에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김동주. ⓒ연합뉴스

두산은 12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15승16패를 기록하며 삼성 라이온즈와 함께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이날 두산 우완 선발 김동주는 7이닝 무실점 4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으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플러스(QS+,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6회말 로하스의 솔로포에 이어, 8회말 이유찬이 3타점 3루타를 뽑아내 이날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KIA 좌완 선발 이의리는 4이닝 2실점 5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타선에서는 8회초 대타 이창진이 솔로포를 때려내며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회부터 두산은 득점력을 뽐냈다. 선두타자 허경민이 좌측 파울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렸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계범이 좌익수 뜬동으로 물러났으나 2루주자 허경민의 3루 진루를 도왔다. 이후 1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가 1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뽑아내며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두산은 1-0으로 앞서갔다.

3회말 두산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허경민의 볼넷으로 기회를 얻었다. 이어 박계범이 우중간 안타를 뽑아내 1사 1,2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후속타자 양의지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양석환이 1타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두산은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호세 로하스. ⓒ연합뉴스

6회말 두산은 1사 주자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호세 로하스의 우월 솔로포를 통해 3-0으로 달아났다.

일격을 당한 KIA는 8회초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두산의 바뀐 투수 정철원을 상대로 선두타자 이창진이 좌월 솔로포를 때려내며 1-3으로 쫓아갔다.

8회말 두산은 KIA의 추격을 뿌리쳤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양석환이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2사 1루에서 후속타자 김민혁이 볼넷, 장승현이 몸에 맞는 볼을 얻어냈다. 2사 만루 득점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유찬이 3타점 좌익수 뒤 3루타를 터뜨리며 이날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이후 9회초 두산 마무리 홍건희가 무실점으로 KIA의 타선을 틀어막았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댔다. 결국 두산은 6-1로 승리를 거뒀다.

이유찬.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mjkim0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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