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서정희 "최근 가슴 재건 수술, 삭발했을 때 마음 제일 무너져"(금쪽상담소) [TV캡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서정희가 유방암 투병 중 겪었던 아픔을 얘기했다.
서정희는 "가슴 수술을 했을 때 슬픈 것 보다 머리 없을 때의 슬픔이 더 컸다. 삭발을 하고 머리카락이 한 올 도 없어진 모습을 볼 때 너무 슬펐다"며 "그때 제일 마음이 무너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서정희가 유방암 투병 중 겪었던 아픔을 얘기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배우 서정희와 그의 모친 장복숙이 출연했다.
앞서 서정희는 유방암 투병 소식으로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이날 서정희는 "내 인생 전반을 정리해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외모가 많이 변해있고, 자신감이 낮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이 모습도 지나고 나면 기록에 남는 거고, 좋은 모습 다시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나왔다"고 얘기했다.
서정희는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암 선고를 지난해 3월에 받았다. 저번주에 재건 수술을 했다. 지금 가슴 쪽을 묶어놓고 압박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털어놨다.
원래 재건 수술을 안 하려고 했다고. 서정희는 "나이도 있고, 굳이 가슴 한쪽이 필요한 가 싶었다"며 "딸과 엄마가 난리가 났다. '아름다운 몸을 지켜야 한다'고 설득해 큰맘 먹고 했는데, 쉬운 과정이 아님을 그때 느꼈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모친은 "옆에서 지켜보는 게 너무 힘들었다. 발견을 진작에 했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항암 할 때가 제일 힘들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서정희는 "가슴 수술을 했을 때 슬픈 것 보다 머리 없을 때의 슬픔이 더 컸다. 삭발을 하고 머리카락이 한 올 도 없어진 모습을 볼 때 너무 슬펐다"며 "그때 제일 마음이 무너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