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유망주’ 대전 새일초 윤노을, 한국 신기록 수립
[KBS 대전] [앵커]
양궁에 입문한 지 2년도 안 돼 전국 대회 1위는 물론,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초등학생 궁사가 화제입니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주인공, 윤노을 학생을 홍정표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활시위를 벗어난 화살이 과녁에 명중합니다.
하루에도 수백 발을 쏘지만 꽂히는 곳은 대부분 만점 구간입니다.
이달 초 경북 예천에서 열린 전국양궁선수권 대회 여자 초등부 35 미터 경기에서 1위는 물론, 당당히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대전 새일초 6학년 윤노을 학생.
[윤노을/대전 새일초 6학년 : "메달 땄을 때 이걸 목에 걸면서 제가 지 금까지 연습한 순간들이 생각이 나서 너무 기뻤어요."]
4학년 때 호기심에 양궁부 문을 두드린 노을 학생은 다부진 체격을 바탕으로 기복 없는 침착함, 꾸준한 연습과 집중력으로 기량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전국체전 대전 선수 선발전에서 개인종합 1위 등 4관왕을 차지했고 최근 한국신기록에 이어 이달 말 전국체전에서도 기록 경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하길수/새일초 양궁부 지도교사 : "굉장히 높은 집중력과 긴 팔을 이용한 강한(타격감)인데요. 그런 장점을 저희가 최대한 살려주고…."]
한 발 한 발 쏠 때마다 쌓여가는 점수로 얻는 성취감을 양궁의 제일 매력으로 꼽은 노을 학생.
세계 무대를 제패한 선배 선수들의 계보를 이어 최연소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겠다며 의젓한 각오를 다집니다.
[윤노을/대전 새일초 6학년 : "살짝 긴장하면 실수 발이 나오고 하니까, 점수가 높게 나온다는 생각보다는 실수만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홍정표 기자 (real-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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