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서 900㎏ 철제덮개 떨어져 50대 노동자 사망

김정훈 기자 2023. 5. 1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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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남 양산의 공장에서 천장 크레인에 매달려 있던 철제 덮개가 떨어져 50대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0시 45분쯤 양산시 어곡동에 있는 한 공장의 천장 크레인에 매달려 있던 철제 덮개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50대 A씨가 6m 높이에서 떨어진 철제 덮개에 맞아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아왔으나 11일 오후 사망했다.

철제 덮개는 지름 약 4m, 무게 약 9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장은 종업원 10인 이하로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장 안전관리 책임자를 상대로 안전조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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