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철 끝내기 홈런' KT, 롯데 제물로 6연패 탈출

이상필 기자 2023. 5. 1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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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가 연장 승부 끝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KT는 1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KT 문상철은 연장 10회말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고, 정준영은 1안타 1타점을 보탰다.

KT는 10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문상철이 김진욱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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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철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연장 승부 끝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KT는 1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6연패를 끊은 KT는 9승2무20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최하위지만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2연승이 중단된 롯데는 17승11패가 됐다.

KT 문상철은 연장 10회말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고, 정준영은 1안타 1타점을 보탰다. 선발투수 고영표는 8이닝 1실점 호투에도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김재윤이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는 선발투수 박세웅이 5이닝 1실점으로 물러난 뒤 불펜진이 4이닝 무실점을 합작했지만 6번째 투수 김진욱이 0.2이닝 1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롯데가 가져갔다. 2회초 1사 이후 전준우의 2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한동희의 적시타로 1-0을 만들었다.

하지만 KT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회말 알포드의 안타와 상대 폭투, 김상수의 진루타로 2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정준영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1-1 균형을 유지했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8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롯데도 박세웅이 5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고, 6회부터는 불펜진을 가동했다.

연장전까지 이어진 승부. 웃은 팀은 KT였다. KT는 10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문상철이 김진욱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는 KT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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