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자본의 탄생 外[새책]
착한 자본의 탄생
30년 넘게 철강업계에서 일해온 저자가 ESG의 본질을 탐구한다. ESG가 산업현장에서 어떻게 운영되는지 진단하고 ‘실행 가능한’ 해법을 제시한다. 왜 한국에서는 S(사회적 책임)나 G(지배구조)에 비해 유독 E(환경)가 강조되는지 등을 분석한다. 김경식 지음. 어바웃어북. 1만8000원
AI 이후의 세계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 에릭 슈밋 구글 전 CEO, 대니얼 허튼로커 MIT 학장이 정치·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AI가 일으킬 변화 속 딜레마를 논한다. 아직 인간이 주도권을 쥐고 있다며 정책 결정 등 중대 사안은 인간이 결정·감독할 때만 정당성이 확보된다고 말한다. 김고명 옮김. 윌북. 1만9800원
두 번째 베트남전쟁
오랫동안 베트남전을 연구해온 저자가 베트남전의 실상과 이를 독재 강화에 이용한 박정희 정권, 2018년 베트남 시민평화법정이 열리기까지를 다룬다. 과거 청산 작업은 국가 정당성을 제고하고 폭력의 시대를 넘어 인권·평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윤충로 지음. 푸른역사. 2만원
공포와 광기에 관한 사전
뱀공포증 같이 진화 본능에 따른 것부터, 튤립광 등 억누른 욕망의 산물까지 99가지 강박서 인류 진화 역사와 개인의 역사가 남긴 흔적을 살펴본다. 공포증과 광기는 내면의 풍경을 드러내며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실마리가 된다. 케이트 서머스케일 지음. 김민수 옮김. 한겨레출판. 1만8000원
동아시아 미술, 젠더로 읽다
한·중·일 예술을 젠더로 읽어낸다. 조선시대 남성 문인들이 왜 미인도를 즐겼는지 질문하고, 명·청 시대 남성들이 초상화에서 고인이 된 어머니에게 남성 옷을 입혀 가문을 높이려 했다고 말한다. 일본 우키요에(목판화) 속 직물 짜는 미인에게서 ‘사회적 음모’를 읽어낸다. 고연희 외 지음. 혜화1117. 4만원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빗속에 모인 시민들···‘윤석열 퇴진·김건희 특검’ 촉구 대규모 집회
- 트럼프에 올라탄 머스크의 ‘우주 질주’…인류에게 약일까 독일까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사라진 돌잔치 대신인가?…‘젠더리빌’ 파티 유행
- “나도 있다”…‘이재명 대 한동훈’ 구도 흔드는 경쟁자들
- 제주 제2공항 수천 필지 들여다보니…짙게 드리워진 투기의 그림자
- 말로는 탈북자 위한다며…‘북 가족 송금’은 수사해놓고 왜 나 몰라라
- 경기 안산 6층 상가 건물서 화재…모텔 투숙객 등 52명 구조
- [산업이지] 한국에서 이런 게임이? 지스타에서 읽은 트렌드
- [주간경향이 만난 초선] (10)“이재명 방탄? 민주당은 항상 민생이 최우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