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K] ‘정원 속의 청주, 청주 속의 정원’…청주 가드닝 페스티벌 개막
[KBS 청주] [앵커]
KBS 충북 연중기획 문화가K 순서입니다.
청주에서 도심 정원을 주제로 한 '가드닝 페스티벌' 시작됐습니다.
다양한 도심 정원 관람은 물론 각종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자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초가를 올려 놓은 서당 주위로 작은 나무와 알록달록 봄꽃들이 어우러졌습니다.
의자에 앉아 여유롭게 차 한잔 마시고 싶은 작은 정원은 유리 칸막이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2018년 개막 이후 3회째를 맞는 '2023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이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올해 다시 개막했습니다.
'정원 속의 청주, 청주 속의 정원’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조경과 원예 등 17 명의 국내 유명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또 일반 시민이 손수 만든 작은 정원까지 크고 작은 17개의 도심 정원을 선보였습니다.
[장복단/청주시 내덕동 : "우리가 요즘 살기 힘들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런 꽃 향기가 나의 가슴 속에 들어올 때 다시 삶의 희망 같은 걸 일깨워주지 않나…."]
특히 담뱃잎 보관창고로 쓰이다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난 청주시 동부창고에서 페스티벌이 진행되면서 시민과 함께하려는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류충무/청주시 공원조성과 주무관 : "(동부창고는) 현재는 시민문화예술 거점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정원과 문화예술이 결합된 행사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전시회 한편에서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은 물론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체험 행사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뿌리를 잘게 부숴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색다른 도심 정원에서 각종 체험과 공연까지 함께 할 수 있는 2023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은 다음 주 월요일인 오는 15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이자현 기자 (interest@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협의 중인데도 ‘안전성 검증’ 아니라는 일본…“한국도 같은 인식”
- [단독] 권도형 보석신청 전 ‘코인 39억’ 인출…폭락 루나도 인출
- 새로운 코인 거래 또 확인…“하루에 25억 투자도”
- “퇴출 1순위” 참여연대 공격에 “권력연대” 한동훈 반격…사흘째 설전
- 같은 보험사 차량 사고는 소송 가라…보험사 꼼수? [제보K]
- “전신이 불바다”…78년 전 기억 안고 사는 피해자들
- ‘성인용품’으로 속여 마약 수입…알바비는 ‘가상화폐’로 지급
- “역대 최대 대졸자 쏟아진다”…중국 최악의 ‘취업난’
- “결혼은 공포”…저출산 중국, 인구대책 이렇게까지? [특파원 리포트]
- 졸속 ‘이별 통보’…수베로 경질에 한화팬 ‘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