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정명석 변호사 ‘3일’ 만에 사임…그래도 남은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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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78) 씨 변호인단이 반토막 났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씨 측 변호인인 A 변호사가 이날 이 사건을 심리하는 대전지법 제12형사부(나상훈 부장판사)에 변호인 사임신고서를 제출했다.
변호인들의 사임 릴레이가 이어지면서 한때 14명에 달하던 정씨 변호인단은 현재 JMS 목사 출신인 양승남 변호사 등을 포함해 7명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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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이다' 공개 후 변호인단 14→7명 반토막
JMS 출신 변호사, '그알' 법률자문 출신 변호사 남아
앞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공개된 후 법무법인 광장 소속 변호인 6명이 대거 사임했다. 악화된 여론에 부담을 느꼈다는 해석이 나온다.
변호인들의 사임 릴레이가 이어지면서 한때 14명에 달하던 정씨 변호인단은 현재 JMS 목사 출신인 양승남 변호사 등을 포함해 7명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JMS를 네 차례에 걸쳐 지속 고발한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의 법률자문을 맡아 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불거진 B변호사도 정씨 곁을 지키고 있다.
일각에서는 “변호인이 한 명도 안 남으면 정씨 측이 방어권을 내세워 새 변호인 선임 시간을 요구할 수도 있다”며 정씨 측이 재판 지연을 노리는 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불거졌다.
현재 검찰과 정씨 측은 피해자의 음성 녹음이 담긴 녹취록 파일의 증거 능력이 있는지에 대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A씨 사임이 오는 16일 예정된 재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홍수현 (soo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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