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걸고 승격' 이룬 마사, 도전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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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전의 일본인 공격수 '마사'는, 2부 리그 시절이던 2년 전 인생을 걸고 승격에 도전하겠다는 우리말 인터뷰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승격에 성공해 1부 리그에 올라온 뒤, 더 큰 꿈을 향해 달리겠다고 다시 우리말로 각오를 다졌습니다.
일본 무대에서 실패하고 2년 전 K리그 2부리그 대전에 입단한 마사는 당시 서툴어도, 진솔한 우리말 인터뷰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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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대전의 일본인 공격수 '마사'는, 2부 리그 시절이던 2년 전 인생을 걸고 승격에 도전하겠다는 우리말 인터뷰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승격에 성공해 1부 리그에 올라온 뒤, 더 큰 꿈을 향해 달리겠다고 다시 우리말로 각오를 다졌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무대에서 실패하고 2년 전 K리그 2부리그 대전에 입단한 마사는 당시 서툴어도, 진솔한 우리말 인터뷰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마사 : 축구 인생 통해서 패배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매 경기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경기가 있고 승격, 그거 인생 걸고 합시다.]
그 해 15경기 9골로 활약하고도 승격을 눈앞에서 놓쳤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고, 지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으로 마침내 1부리그 승격을 이끌었습니다.
올 시즌 초반 부상을 털고, 지난달 1일 첫 출전 경기에서 극장 골을 터뜨렸고, 그제(10일) 수원전에서도 3위 도약을 이끄는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그토록 그렸던 1부리그 무대를 맘껏 누비고 있습니다.
[마사 : (1부 리그에) 사람(관중)도 많고, 최고 분위기를 만들고 그거는 확실히 느꼈습니다.]
철저한 몸 관리를 위해 평소 라면이나 치킨을 멀리하며 다른 효과도 보고 있다는 마사는,
[마사 : (음식 관리하면) 피부 관리도 (되고) 스킨(피부), 스킨도 중요하니까.]
이제 패배자가 아닌 도전자로서 더 큰 꿈을 향해 달려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마사 : 개인적으로 목표는 최소 15골 하고, 아챔(AFC 챔스리그 진출)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매일 도전하는 도전자라고 생각합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김종태, CG : 서동민)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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