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한우농장서 구제역 추가 발생…최근 3일간 5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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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충북 청주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 확인 후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판정을 내렸다.
이날 구제역이 확인된 농장은 앞서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 근처에 위치했다.
충북도에선 지난 10일과 11일 사이 4곳에서 연달아 구제역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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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일 사이 5건 확진…2019년 1월 이후 약 4년4개월 만
농림식품부, 일시이동중지 명령 연장 결정…축종은 '우제류→소'로 축소
충북 청주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 최근 사흘 사이 5번째 확진이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충북 청주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 확인 후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판정을 내렸다. 확진 한우가 발생한 농장과 다른 농장까지 총 2곳에서 가축의 침 흘림 등의 의심 증상이 확인됐지만 양성 반응이 나온 곳은 1곳 뿐이었다.
이날 구제역이 확인된 농장은 앞서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 근처에 위치했다. 충북도에선 지난 10일과 11일 사이 4곳에서 연달아 구제역이 확인됐다. 지난 2019년 1월 이후 약 4년4개월 만이다.
이날 확진 판정이 내려진 농장에는 총 93마리의 한우가 사육 중이었으며,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모두 살처분 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에 대한 출입통제에 나섰다. 농장 소독과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도 진행 중이다.
농식품부는 최근 잇따른 구제역 발생에 오는 13일 0시까지 내려졌던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발생 위험도 등을 고려해 일시이동중지 대상 축종을 기존 우제류에서 소로 축소할 방침이다.
구제역은 소와 돼지, 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에서 생기는 전염병이다.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특성은 물론, 전염성이 강해 한 마리라도 감염되면 같은 농장 내 우제류를 모두 살처분하고 있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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