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요리스 대체자...토트넘, '아스널 출신+괴짜' GK 원한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30·빌라)를 주시하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2014-15시즌부터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고 2019-20시즌부터 백업 역할을 맡았다. 그러다 당시 아스널 주전 골키퍼였던 베른트 레노가 부상을 당하면서 선발 출전했고 커리어 반등이 시작됐다.
마르티네스는 아스널의 FA컵 우승에 큰 공을 세웠고 눈물을 흘리며 아스널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선발 출전의 필요성을 느낀 마르티네스는 결국 2020년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다. 빌라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한 마르티네스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마르티네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마르티네스는 아르헨티나 수문장으로 나서며 네덜란드와의 8강, 프랑스와의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눈부신 선방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의 우승과 함께 마르티네스는 대회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또한 수상 후 괴상한 세레머니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최근에는 토트넘이 마르티네스에 주목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미러’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새로운 골키퍼를 물색하고 있고 마르티네스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두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2012년부터 위고 요리스가 주전 골키퍼로 골문을 지켰다. 하지만 요리스가 어느새 36세가 됐고 올시즌 치명적인 실수를 자주 반복하면서 새로운 골키퍼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런 가운데 과거 아스널에서 뛰었던 마르티네스에 관심을 보이면서 깜짝 영입 가능성이 전해졌다. 다만 이적료가 발생할 예정이다. 매체는 “마르티네스와 빌라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토트넘이 영입을 원한다면 적지 않은 이적료를 투입해야 한다”고 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위고 요리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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