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접근할 만하네…김민재 바이아웃 ‘진짜 금액’ 공개?

[포포투=김환]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알려진 내용과 차이가 있었다.

시즌 중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에 대한 이야기가 잠시 불타올랐던 시기가 있었다. 김민재의 계약 조건 중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조항이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는 7월 1일부터 약 2주 동안 발동된다는 소식이었다. 당시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나폴리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성장한 것은 물론 다수의 유럽 빅클럽들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던 시기였기 때문에 김민재의 바이아웃 소식은 축구계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정확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여러 추측들이 오갔다. 초기에 알려진 금액은 해외 클럽들 기준 4,300만 파운드(약 720억) 정도였는데, 이탈리아 유력지 ‘일 마티노’는 김민재에게 접근하는 클럽의 규모에 따라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에는 김민재의 바이아웃이 5천만 유로(약 728억)에서 6천만 유로(약 873억)라는 이야기가 들리기 시작했다. 김민재에 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이 커지고 있고, 맨유가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지불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나왔기 때문에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 정보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졌다.

이런 와중 에이전트 출신이자 스포츠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는 엔리코 페델레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에 대한 이야기들이 정확하지 않는 헛소문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나폴리 관련 소식을 다루는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 나폴리’가 페델레의 발언을 소개했다.

페델레는 “김민재가 정말 맨유로 갈 수 있을까? 김민재의 계약 조건에는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고, 해당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면 선수를 사기 위해 돈을 지불하면 된다. 맨유가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서 6천만 유로가 필요하다고?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은 5천만 유로다”라며 김민재의 바이아웃이 5천만 유로라고 말했다.

이어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이 김민재를 영입하려는 팀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 이야기는 널리 퍼진 헛소문에 불과하다”라며 팀의 규모에 따라 김민재의 바이아웃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헛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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