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제조 공장서 철제 덮개 추락...50대 노동자 숨져

홍정민 기자 2023. 5. 12. 2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양산시 소재의 제조공장에서 철재 덮개에 깔려 50대 노동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양산 경찰서에 따르면,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오전 양산시 어곡동에 위치한 압력용기 제조 공장에서 크레인에 매달려 있던 철제 덮개가 떨어지면서 작업 중이던 50대 노동자 A 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당시 A 씨가 천장의 크레인을 리모컨으로 조작하다가 크레인에 매달린 철제 덮개가 제대로 결합되지 않아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 양산시 소재의 제조공장에서 철재 덮개에 깔려 50대 노동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양산경찰서 전경. 국제신문DB

12일 양산 경찰서에 따르면,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오전 양산시 어곡동에 위치한 압력용기 제조 공장에서 크레인에 매달려 있던 철제 덮개가 떨어지면서 작업 중이던 50대 노동자 A 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떨어진 철제 덮개의 크기는 지름 약 4m, 무게는 약 90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당시 A 씨가 천장의 크레인을 리모컨으로 조작하다가 크레인에 매달린 철제 덮개가 제대로 결합되지 않아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덮개를 맞고 쓰러진 A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11일 결국 숨을 거뒀다. 


해당 사업장은 종업원 10인 이하로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받지 않는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와 안전관리 책임자를 상대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