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5번째 구제역 발생…확산세에 일시이동중지 명령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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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발 구제역이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오는 13일까지 예정됐던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연장할 계획이다.
해당 농장은 93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는데, 방역당국의 전화 예찰에서 입안 상피세포 탈락, 침 흘림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현재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즉시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에 대한 출입통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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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충북 청주발 구제역이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오는 13일까지 예정됐던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연장할 계획이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4차 구제역 발생농가 인근에 위치한 충북 청주시 한우 농장이 구제역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일 첫 구제역 확진농가가 나온 후 청주에서만 5번째 확진사례다.
해당 농장은 93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는데, 방역당국의 전화 예찰에서 입안 상피세포 탈락, 침 흘림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이 확인됐다. 당국의 정밀검사 결과 이날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았다.
당초 2개 농가에서 입안 상피세포 탈락, 침 흘림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 정밀검사한 결과, 1개 농장만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현재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즉시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에 대한 출입통제에 나섰다. 농장 소독과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도 진행 중이다.
사육 중인 한우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13일 0시까지 내려졌던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연장할 예정이다. 다만 농식품부는 발생 위험도 등을 고려해 일시이동중지 대상 축종을 기존 우제류에서 소로 축소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관계기관·지자체와 함께 신속한 살처분, 긴급백신접종, 임상검사 및 예찰, 집중소독 등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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