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發 폭락' 투자자 모집 라덕연 측근 2명 구속

정유민 기자 2023. 5. 12. 2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 사태에서 투자컨설팅업체 H사 라덕연(42) 대표를 도와 투자자를 모집한 측근 2명도 12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이날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변 모(40) 씨와 안 모(33) 씨에 대해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직 프로골퍼 출신인 안 씨는 연예인과 자산가들에게 투자를 권유해왔고 변 씨는 의사 등 고액 투자자를 모집하며 여러 법인을 총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원 “도주·증거인멸 우려” 영장 발부
시세조종·범죄수익은닉법 위반 등 혐의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 사태 관련 투자자 모집책으로 지목된 변 모(왼쪽) 씨와 안 모 씨가 12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 사태에서 투자컨설팅업체 H사 라덕연(42) 대표를 도와 투자자를 모집한 측근 2명도 12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이날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변 모(40) 씨와 안 모(33) 씨에 대해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라 대표를 도와 서로 주식을 사고팔 가격을 띄우는 통정매매 방식으로 최소 2640억 원의 수익을 거두고 1320억 원을 투자자들로부터 수수료 명목으로 챙긴 혐의 등을 받는다.

전직 프로골퍼 출신인 안 씨는 연예인과 자산가들에게 투자를 권유해왔고 변 씨는 의사 등 고액 투자자를 모집하며 여러 법인을 총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라 대표에 이어 측근 2명의 신병도 확보함에 따라 이번 주가조작 사태와 연루된 정재계, 언론계 인사를 겨냥한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민 기자 ymjeong@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