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벨라루스, 항소로 패럴림픽 자격 정지 뒤집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와 그 동맹국 벨라루스가 12일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의 회원 자격 정지를 항소를 통해 뒤집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여전히 IPC가 운영하는 대회에 출전이 금지된다.
IPC는 12일 "독립적 항소재판소가 지난 10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IPC 회원국들이 지난해 11월 러시아와 벨라루스 패럴림픽 조직을 정지시키기로 결정하기 전 더 많은 증거들을 고려했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항소재판소 "자격 정지 전 더 많은 증거 검토했어야"
판결 불구 내년 패럴림픽 출전 여부 9월 회의서 결정
[본(독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러시아와 그 동맹국 벨라루스가 12일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의 회원 자격 정지를 항소를 통해 뒤집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여전히 IPC가 운영하는 대회에 출전이 금지된다.
IPC는 12일 "독립적 항소재판소가 지난 10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IPC 회원국들이 지난해 11월 러시아와 벨라루스 패럴림픽 조직을 정지시키기로 결정하기 전 더 많은 증거들을 고려했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IPC는 이러한 결정은 "기술적"으로 내려진 것으로, 재판소가 들은 증거 중 일부는 지난해 결정 당시에는 입수할 수 없었던 것들이라고 말했다. 앤드류 파슨스 IPC 위원장은 "우리는 판결을 확실히 존중하지만 동의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 문제는 오는 9월 IPC 회원들에 의해 다시 고려될 예정이다. 9월 회의는 내년 파리에서 열리는 패럴림픽을 준비하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에 대한 IPC의 접근 방식을 고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판결에도 불구,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육상, 아이스하키, 수영 등 IPC가 직접 관리하는 6개 종목 경기에 참가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IPC의 정책은 바뀌지 않는다. 패럴림픽 프로그램의 다른 스포츠는 다양한 연맹의 자체 정책에 따라 별도로 관리된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2022년 3월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참가를 위해 베이징에 도착했지만 개막식 하루 전 대회 참가가 금지됐다. IPC는 이들을 중립적인 선수로 포함시키려 했으나 다른 나라들의 보이콧 위협에 방침을 번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아는 형님' 단체 축가
- 송승헌, 신사역 스타벅스 건물주에 이어…최소 678억 시세차익
- '박연수와 양육비 갈등' 송종국, 캐나다 이민? "영주권 나왔다"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난 행운아"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