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래축제 개막...다양한 볼거리 관람객 맞이
[앵커]
'울산 고래축제'가 목요일(11일) 개막해 주말까지 열립니다.
올해는 대표 볼거리인 고래 퍼레이드가 규모를 늘려 관람객을 맞이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는데요.
보도에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고래를 잡는 일, 포경 전성기인 40여 년 전 어촌을 그대로 복원한 마을이 축제를 맞아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옛날 학교와 우체국, 상점 등 1970년대 모습을 보며 추억을 떠올립니다.
지금은 사라진 고래 해체장과 고래고기를 삶아 팔던 고래막 등을 보며 옛 장생포 주민 생활을 엿봅니다.
[여영란 / 울산고래축제 관람객 : 오늘 고래 축제에 와서 우리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와보니 옛날에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그런 추억도 생각할 수 있었고 오늘 즐거운 하루 되었습니다.]
바다에서는 바닷물을 뿜으며 하늘로 솟구치는 공연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주차장에는 다양한 먹거리를 파는 맛집 들어서 식욕을 자극하고, 아이들은 고래를 색칠하는 체험을 하며 축제를 즐깁니다.
고래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고래 퍼레이드.
기업과 주민이 함께 참여해 주말에 열리는 퍼레이드는 다양한 모형 고래가 역대 최대 규모로 선보입니다.
[서동욱 / 울산 남구청장 :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 장생이 수상쇼 또 고래 가요제, 고래 퍼레이드 등 새로운 볼거리와 재미있는 놀이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꼭 한번 오셔서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래를 주제로 열리는 울산 고래축제는 장생포 고래 문화 특구에서 오는 14일까지 개최됩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촬영기자 : 이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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