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같은 영건… 두산 김동주, 7이닝 무실점 'Q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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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영건 김동주(21)가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날 선발 등판한 우완 김동주는 7이닝 무실점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동주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1.85에서 1.44로 내려갔다.
이날 큰 위기없이 안정적 투구 내용을 선보인 김동주는 승리 요건을 갖춘채 8회초 마운드를 우완 불펜 정철원에게 넘겨주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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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두산 베어스 영건 김동주(21)가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두산은 12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치렀다. 이날 선발 등판한 우완 김동주는 7이닝 무실점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동주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1.85에서 1.44로 내려갔다.
이날 95구를 던진 김동주는 위력적인 슬라이더와 최고 시속 149km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스플리터를 보태 경기를 풀어갔다.
김동주는 1회초 선두타자 류지혁을 2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고종욱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고종욱의 도루 저지에 성공하며 2사를 만들었다. 이후 후속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2회초 김동주는 선두타자 최형우를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 후속타자 김선빈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황대인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후속타자 이우성에 좌전 안타를 허용해 2사 1,2루에 몰렸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한승택을 2루수 땅볼로 유도했고, 1루주자 이우성을 2루에서 포스아웃시켜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김동주는 3회초 선두타자 박찬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류지혁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후속타자 고종욱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소크라테스를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5회초 김동주는 선두타자 이우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한승택에게 우전 안타를 맞는 듯했으나 2루수 이유찬의 호수비로 땅볼이 되며 2개의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후 후속타자 박찬호도 2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김동주는 6회초 선두타자 류지혁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이어 후속타자 고종욱과 소크라테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았다.
6이닝 동안 88구를 던진 김동주는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김동주는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우측 파울 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선빈을 3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이후 후속타자 황대인을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시켰다. 위기를 극복한 김동주는 다음타자 이우성까지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정리했다.
이날 큰 위기없이 안정적 투구 내용을 선보인 김동주는 승리 요건을 갖춘채 8회초 마운드를 우완 불펜 정철원에게 넘겨주고 경기를 마쳤다. 8회초 현재 두산은 3-0으로 앞서고 있다.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mjkim0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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