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 무실점+피렐라 4타점' 삼성, LG 잡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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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백정현의 무실점 호투와 호세 피렐라의 스리런포를 앞세워 2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10일과 11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득점에 그치며 2연패를 당했던 삼성은 LG를 잡고 시즌 15승(16패)째를 거뒀다.
피렐라의 4타점 경기는 2022년 8월28일 대구 한화전 이후 257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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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현 시즌 2승째, 피렐라는 홈런 공동 3위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백정현의 무실점 호투와 호세 피렐라의 스리런포를 앞세워 2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10일과 11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득점에 그치며 2연패를 당했던 삼성은 LG를 잡고 시즌 15승(16패)째를 거뒀다. 아울러 LG 상대 3연패 사슬을 끊었다.
반면 LG는 3안타로 꽁꽁 묶이며 완패, 20승13패가 됐다.
삼성 선발 투수 백정현은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쳐 시즌 2승(3패)째를 기록했다. 또 2021년 9월23일 잠실 경기 이후 1327일 만에 LG전 선발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피렐라가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피렐라의 4타점 경기는 2022년 8월28일 대구 한화전 이후 257일 만이다.
삼성은 3회말 이재현의 볼넷과 강한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피렐라가 LG 선발 투수 이지강의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때려 좌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6호 아치를 그린 피렐라는 양석환, 호세 로하스(이상 두산 베어스), 채은성(한화)과 함께 이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
타격감을 끌어올린 피렐라는 5회말 1사 1, 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쳐 4-0으로 벌렸다.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LG는 7회초 안타 2개를 생산해 2사 2, 3루 기회를 잡았지만 문보경이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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