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천혜의 자연과 맛의 조화' 정문선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이사장

(앵커)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결국 종식선언까지 이뤄지면서 중단됐던 많은 행사들이 다시 치러지기 시작했는데요,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됐습니다.

오늘은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정문선 조직위원회 이사장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리포트)
Q1. 푸드앤와인페스티벌이 올해 8년째, 오늘 개막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개최 장소를 제주로 정하게 된 결정적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제주는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고, 우리나라의 최고의 관광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광에는 미식관광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제주는 정말 중요한 식재료를 가지고 있고요.

또 지리적으로도 많은 관광객들이 쉽게 올 수 있는 위치여서 제주에서 하게 됐습니다.

Q2. 단순한 음식 축제가 아닌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이 갖고 있는 강점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제주는 말씀 드린 대로 훌륭한 식재료를 가지고 있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어서 세계 모든 셰프들이 오고 싶어 하는 곳입니다.

지역 학생들이 요리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셰프들과 같이 배울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또 제주의 맛있는 200여 개 이상 음식점들이 참여해 지역사회가 다 같이 하는 축제로 만들고자 합니다.

Q3. 올해 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해주시죠.

어제(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제주 전역에서 200여 개 이상의 식당에서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이 진행됩니다.

내일(13일)은 제주한라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테이스트 오브 제주 행사가 있습니다.

오는 19일에는 마스터 셰프 클래스가 있고요, 20일에는 미슐랭 셰프들이 요리하는 갈라 디너가 있습니다.

Q4. 마지막으로 제주의 축제문화, 축제 산업이 가야할 방향에 대한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같은 축제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을 하려면 어느 개인이나 기업이 할 수 있는 건 아니고요.

정부나 민간기업, 교육기관, 참여 음식점들, 유명 셰프 모두 합심해서 나아가야지만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JIBS 제주방송 조창범(cbcho@jibs.co.kr) 기자